내 미래가 암담하다면, 단순한 상상으로 그것을 밝게 색칠하려고 노력하느니 남자답게 현실에 맞서는 게 나을 것이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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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셜록은 좋아하면서도 셜록 홈즈를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드라마 셜록이 시대적 배경 외에 얼마나 각색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1권을 읽는 동안, 즐거움에 절로 미소를 지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셜록 만큼 날카롭고 예민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세밀한 정보들을 엮어 눈으로 보지 못한 것들을 읽어내는 추리 과정은 그대로였다. 친밀감을 느끼며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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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지만 쓸모없는 메시지는 어차피 쓸모없는 것에 불과하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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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숨기지 마라.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글의 첫머리에 흥미로은 소재를 끌어들이는 것은 좋지만 주제와 연관성이 부족하다면 곤란하다. 핵심메시지 그 자체가 보다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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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무대, 지금의 노래
티키틱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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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즐거웠고, 따뜻했다.

분명 글을 눈으로 읽고 있는데, 네 명의 티키틱 멤버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이 귀로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 내가 이 사람들을 참 좋아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티키틱의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빛나는 재능들이 있다니' 생각할 때가 많았다. 본편의 영상 퀄리티나, 시나리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감탄할 때도 있었지만, 메이킹 필름을 볼 때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제작진'으로 퉁치고 지나갈 뻔했던 조명감독 추지웅과 미술감독 김은택을 카메라 앞으로 데리고 왔다는 점이 신선했고, 사려 깊게 느껴졌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멤버 네 명 각각의 소감이나 설명은, 본편을 보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일이기도 했다.


'팀 티키틱'의 메이킹 필름이라는 누군가의 평이 매우 공감된다. 다 읽고 나니, 채널에 올라가 있는 모든 영상들이 또 조금씩 새롭게 보이는 것 같아 좋았다. 이렇게 재능 있는 사람들도 낙담하고 불안해 했다는 점이 내겐 큰 위안이 되기도 했다. 또, 그런 어려움을 딛고 지금의 티키틱을 만들었다는 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게 더더욱 대단해 보였다. 아무래도 앞으로 티키틱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


백스테이지 노트를 뒤늦게 추가했다는 게 (예약구매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유일한 흠인 책이다.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아이가 나를 쳐다봐주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반에 그 아이 욕을 하고 다니는 것만큼 찌질한 게 없다. 그 아이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은 많고, 그런 사람을 만날 기회도 많다. - P43

아직 행운을 만나지 못한 누군가가 내 행운을 바라보며 스스로의 노력을 허망함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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