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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숨기지 마라.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글의 첫머리에 흥미로은 소재를 끌어들이는 것은 좋지만 주제와 연관성이 부족하다면 곤란하다. 핵심메시지 그 자체가 보다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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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무대, 지금의 노래
티키틱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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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즐거웠고, 따뜻했다.

분명 글을 눈으로 읽고 있는데, 네 명의 티키틱 멤버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이 귀로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 내가 이 사람들을 참 좋아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티키틱의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빛나는 재능들이 있다니' 생각할 때가 많았다. 본편의 영상 퀄리티나, 시나리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감탄할 때도 있었지만, 메이킹 필름을 볼 때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제작진'으로 퉁치고 지나갈 뻔했던 조명감독 추지웅과 미술감독 김은택을 카메라 앞으로 데리고 왔다는 점이 신선했고, 사려 깊게 느껴졌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멤버 네 명 각각의 소감이나 설명은, 본편을 보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일이기도 했다.


'팀 티키틱'의 메이킹 필름이라는 누군가의 평이 매우 공감된다. 다 읽고 나니, 채널에 올라가 있는 모든 영상들이 또 조금씩 새롭게 보이는 것 같아 좋았다. 이렇게 재능 있는 사람들도 낙담하고 불안해 했다는 점이 내겐 큰 위안이 되기도 했다. 또, 그런 어려움을 딛고 지금의 티키틱을 만들었다는 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게 더더욱 대단해 보였다. 아무래도 앞으로 티키틱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


백스테이지 노트를 뒤늦게 추가했다는 게 (예약구매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유일한 흠인 책이다.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아이가 나를 쳐다봐주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반에 그 아이 욕을 하고 다니는 것만큼 찌질한 게 없다. 그 아이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은 많고, 그런 사람을 만날 기회도 많다. - P43

아직 행운을 만나지 못한 누군가가 내 행운을 바라보며 스스로의 노력을 허망함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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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 밤에 읽는 클래식 이야기
송사비 지음 / 1458music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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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를 이해하면 그림이 다르게 보이듯이, 작곡가를 이해하면 음악도 다르게 들립니다. 이 책은 클래식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벽을 무너뜨려줍니다. 어, 이거 언택트 시대엔 좀 위험한 발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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