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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순신 - 명량에서 노량까지, 개정판
양승복 글, 박종호 그림 / 삼성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뜨겁고 벅차게 만든다.
최근 이순신 장군님의 마지막 전투와 죽음을 다룬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되어 흥행 1위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있을 이순신 장군님이지만,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들은 자세히는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에 아이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만화 이순신>이 발간되었다.
책은 위인전답게 이순신의 어렸을 때 이야기부터 노량에서의 죽음까지, 긴 이야기를 다룬다.
긴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굵직한 사건들을 재미있게 그려내어 이해가 쉽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총명했지만 가난했던 어렸을 때 꼬마 이순신의 이야기와 무과시험에 계속 낙방하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 응시하여 별시에 낙방한지 4년 만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무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이순신, 그리고 임진년에 전라 좌수사가 되어 나대용과 함께 거북선을 완성해가며 왜란에 대비하는 이순신.
그리고 드디어 유명한 명량해전, 한산도대첩, 노량해전 등 다양한 전쟁들에서 활약하는 모습들을 매우 멋지고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열심히 묵묵히 노력하여 승전보를 알릴 때면 너무 뿌듯하고 기쁘지만, 중간중간 시기 질투 때문에 고초를 겪으며 고생을 하신 모습을 보면 정말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이기에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며, 마지막 전투에서 돌아가시는 장면이 나올 때는 만화임에도 울컥해진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이들과 극장에서 <노량: 죽음의 바다>영화를 보고, 만화 이순신을 읽으며,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님의 삶을 통해 많이 배우고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면 매우 뜻깊은 방학이 될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