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흘러 강물따라 지표 탐험

흘러흘러 강물따라 지표 탐험 - 흐르는 강 옆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ㅣ 똑똑한 책꽂이 36
샤를로트 길랑 지음, 조 엠프슨 그림,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3년 12월

첫 표지부터 반짝반짝 자연을 닮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책 <흘러흘러 강물 따라 지표 탐험>.

강물의 물줄기를 따라 귀여운 동물들과 새, 물고기, 여러 식물들이 함께하는 표지에서 미소가 지어지며 동화책을 얼른 열어보고 싶게 만든다.

표지에 쓰여있는 '흐르는 강 옆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단순한 질문에 책을 펼쳐보면 어마어마한 대답이 기다리고 있다.

책에 처음에는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 강의 발원지(수원)에서 시작한다.

물줄기가 처음 시작되는 상류에는 말코손바닥사슴, 흰 꼬리 사슴, 스라소니, 족제비, 회색늑대 등 낯설거나 익숙한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물의 상류에는 빠른 물살이 흐르고, 물속의 여러 물질에 바위가 깎여 브이 자 모양 골짜기가 생기고, 암석이 깎이는 침식, 폭포 등이 있다. 물이 아래로 떨어지며 소용돌이칠 때 강바닥이 깊이 깎이면서 생긴 웅덩이인 폭로 등 아이들에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단어들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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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점점 내려오다 보면 협곡이 있다. 폭포의 물줄기에 부드러운 암석이 침식되며 단단한 암석이 그 아래에 남겨지는데, 단단한 암석이 수직으로 떨어져 나가면 가파른 협곡이 생긴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암벽 타기, 급류 타기, 슬라이딩, 집라인 등 익사이팅 스포츠를 한다.

강물이 흐르며 강은 점점 넓어지고, 강물은 전보다 훨씬 느리고 잔잔해진다.

댐을 만들고, 수력발전을 하고, 물고기를 위한 길인 어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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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을 지나면, 강이 점점 더 넓어지고 더 많은 익숙한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댐을 지나고, 우각호를 지나 범람원으로 오면 농사를 짓는 여러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강물이 흘러 흘러 도시 외곽으로 흘러가면서 열차가 나오고, 아치교가 나온다.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부둣가에서 카페와 미술관, 식당, 강변 공원에서 사람들이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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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따라 재미있게 구경하며 흘러 흘러 내려오다 보면 마침내 하구에 도착한다.

긴 여정을 마친 강물은 드넓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강물은 긴 병풍책을 따라 끊이지 않고 흘러간다.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주변에 빙 둘러 세워 놓고 신나게 읽던 <흘러흘러 강물 따라 지표 탐험> 책.

재미있게 강물을 따라 상류에서 하류까지 읽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지식까지 얻어갈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병풍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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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