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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래리 오스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5년 7월
평점 :
영적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바벨론 같은 환경에서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번영하려면 강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강도높게 훈련해야 한다. 영적 신병 훈련소가 필요하다. 고난과 시련이 필요하다.(86)
현대의 바벨론 한복판에서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좋은 의도나 높은 도덕성, 빠른 출발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으로 관계 맺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인생이 변하고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83)
그러니 끝까지 버티라. 당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은 결코 당신을 잊으신 게 아니다. 지금 하나님은 바벨론과 같은 환경을 위해 당신을 준비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97)
악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흔들리고 넘어질 때가 얼마나 많은가.
또한 삶 속에서 늘 하나님을 인정하려고 애쓰지만, 분주한 삶 가운데 하나님은 어느샌가 저 멀리에 계신 분이 되어 버린다. 정작 힘들고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게 된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래리 오스본목사님은 다니엘서를 보면서 우리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핵심은 지독히 불경건한 문화 한복판에서 다니엘이 어떤 삶의 본을 보여주었는냐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풀무불이나 사자굴에서 살아난 그런 내용이 아닌 '다니엘의 세가지 성품에 주목'하라고 일깨우쳐 주며, 현대의 바벨론에서 단순한 생존을 넘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푸른 잎사귀를 내고 무성하게 삶을 꽃피울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고난과 시련. 하지만 그것은 영적 훈련임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주셨던 품성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의 말씀처럼 진짜 믿음으로 세상과 맞서고, 쓰러져도 성령의 능력으로 일어서고 또 전진하는 내가,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간절히 바래본다.
소망으로 무장하여 세상에 맞설 용기를 얻자!
겸손으로 무장하여 타인의 신뢰를 얻자!
지혜로 무장하여 전체를 보는 시각을 얻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