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따라다녀요 담푸스 철학 그림책 2
안느 에르보 글.그림, 박선주 옮김 / 담푸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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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푸스 철학 그림책2 ~ 걱정이 따라 다녀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책을 받자마자 좋아서 이렇게 인증샷을 남겨 달란다.

 

   책의 주인공은 아기 곰 바바!

   바바는 아침에 일어나자 눈부신 햇살 대신

 눈썹 위에 구름 하나(걱정)가 생긴 것을 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바는 구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시도한다.

      거꾸로 매달리기도, 화도 내기도, 달려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꿀을 실컷 먹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구름은 더 가까이 ... 사라지지 않는다.

     바바는 너~무 속상해서 눈물을 흘리며 울고 만다.

   바바가 울때 구름도 따라 울게 된다.

 그러면서 신기하게 구름이 없어진다. 여기에도 저기에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구름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바바에게 햇살이 다시금 밝게 비춰준다.

 

     작가는 아이가 살아가면서 처음 만나는 걱정,

걱정에 대하는 태도를 재미있게 표현해 주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걱정을 안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 

 걱정이 생겼을 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것을 이겨 내야 함을 ...그리고 너무 힘들면

속~시원히 우는 것도 방법이란거...^^

     큼직한  그림에 짧은 글밥으로 6세 아이가 읽기엔 너무 쉬운 책.

     하지만 읽고 난후 많은 여운이 남는 책, 많은 생각을 하게 많들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지금 자신의 걱정을 물어보았다.

 '유치원의 남자 친구들이 선생님 말씀을 잘 안들어서 선생님이 힘들다고'

그게 걱정이란다.^^;; 선생님이 걱정할 일이지 너가 걱정할 일은 아닌데...ㅋㅋ

 그러면서 그 걱정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물었더니... 기도해야 한다고...그러면서 기도노트를 꺼내 적는다.

 선생님을 생각할 줄 아는 아이가 마냥 사랑스러워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또 다른 걱정들을 마주하게 될 때 우리 아이는 어떻게 헤쳐 나갈까..

 바바처럼 여러가지 방법들이 생각나겠찌?.^^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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