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제국의 제1황녀와 미래에서 온 외과의사의 이야기에요.소개글을 읽어보니, 천재 외과의사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미래에서 과거로 가게 되고 제국의 황녀가 그를 황제로 만들어 준다며 청혼한다는 내용이 나오길래, 소재가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면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여 구매했습니다.제가 기대하고 예상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이런 스토리의 타임 슬립 소재나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일 것 같네요.
책 소개글에 소개된 내용을 읽었을 땐, 여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계기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한 후에 겪게되는 모험이 가미된 판타지 소설인 줄 알고 나름대로 기대하고 예상했던 내용이 있었더랬습니다.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제가 예상했던 내용과는 다른 점이 많네요. 그래도 이런 내용이 취향인 분들도 있을테니, 큰 기대만 안한다면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도서정보를 읽어보니, '상처입은 여주인공, 직장 상사와의 하룻밤, 임신' 등의 내용이 보이더군요.로맨스 소설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소재에 신파적인 내용까지 들어간 작품이라면 어쩌나 했는데, 읽어보니 괜찮았어요.상처를 안고 있는 여주인공이 안쓰럽기는 했지만,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서 다행이고 끝까지 변함없는 사랑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독자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작품 속의 세계관을 비롯하여 내용과 구성 등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도 있는데다가 탄탄한 전개까지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스러운 글이었습니다.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단순한 로맨스나 판타지가 아닌, 스토리 구성과 내용 전개, 캐릭터, 사건의 인과관계, 개연성 등의 면에서 완성도가 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수메르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쓰셨다는데, 더불어 작가님의 상상력도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