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내 연애물을 읽다 보면 과연 동료들 몰래 사귀는 것뿐만 아니라, 수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 저런 애정행각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글 역시 그런 생각이 드는 내용이 있네요.읽다보면 예상 외의 반전스런 전개도 있기는 한데, 가볍게 읽기 적당한 내용의 글입니다.
우연히 만나게된 좌포청 다모 유희와 천하의 한량 이명원 두 사람이 우연한 만남에서 인연이 되어가네요. 살인 사건과 그와 관련한 이야기 등의 추리적 요소도 있어서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역사 시대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볼 만도 할 것 같아요. 2권 내용도 기대되네요.
신인 스포츠 아나운서인 여주인공 리음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구 선수인 남주인공 호제의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인데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후, 6년 동안 남주 호제가 리음을 잊지 않고 있다가 잘 나가던 해외에서 귀국합니다. 대게는 원나잇 후에 여주가 남주를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데, 이 글은 연하의 남주가 여주를 잊지 못하네요. 여주보다 남주 캐릭터가 더 괜찮아 보였어요. 가볍게 읽을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