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여공남수 소재를 선호하지 않아서 많이 읽어보지 못했지만, 몇몆 작품들에서는 여공 캐릭터들이 신선하고 멋지더군요. 이 작품도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읽어본 글들 중에서 가장 여주가 강하게 느껴지는 캐릭터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여주의 매력이 크게 다가오네요.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권력자에 포식자 여주인공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