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음식에 기호가 있듯, 남녀 주인공에게는 이성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상대가 아니면 싫고 거부감이 든다니 참 이채로운 설정의 글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여주와 남주가 서로에게 운명적인 사이가 될 수 밖에 없네요.흔하지 않은 소재와 설정은 참신하기는 했는데, 이야기의 전개나 내용 면에서 조금은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괜찮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