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작품은 처음 접하는데요, 글 자체의 내용보다 글 속에 나오는 게임의 내용이 놀랍고 흥미로웠어요. 게임에 접속하여 자신의 과거 기억 속으로 되돌아가서 그 당시의 상황을 다르게 바꿀 수 있다니, 과거의 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그 고통에서 벗어날 기회일 수 있고, 반대로 예기치 못한 결과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게임 개발자이자 게임 마스터 체이서이기도 하며 사람의 감정을 다루고 그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여주인공 지원과 감정을 감추고 사는 남주인공 준혁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