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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찾은 수상한 고전 - 열 가지 과학 질문으로 만나는 교과서 고전 ㅣ 곰곰문고 42
조영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6년 7월
평점 :
※ 곰곰문고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과학이 찾은 수상한 고전
✒️ 조영수 지음
🏢 곰곰문고 ( @gomgom_teens )
고전은 오래전부터 읽혀 온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고 싶지만, 막상 권하면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 역시 고전이라고 하면 시대적 배경이나 작품 속 교훈부터 떠올렸는데, 《과학이 찾은 수상한 고전》은 익숙한 고전을 전혀 다른 방법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단군신화, 춘향전, 심청전처럼 교과서에서 한 번쯤 만나본 고전 이야기에 과학이라는 새로운 시선을 더합니다.
곰이 사람이 된 이야기를 진화론으로 살펴보고,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뇌과학과 호르몬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심청전의 장면에서는 플라세보 효과를 생각해보게 하는 식이에요.
처음에는 ‘고전과 과학이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읽다 보니 오히려 익숙했던 이야기가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장면에도 “정말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고, 문학과 과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생각의 범위도 넓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고전을 단순히 외워야 하는 작품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다른 분야의 지식과 연결해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각 장의 과학적 설명과 과학 노트를 통해 관련 배경지식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융합적으로 생각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전이 어렵고 지루해서 멀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이미 고전을 읽어본 아이에게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에요. 익숙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