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 (초판 한정 양장) ㅣ 특서 청소년문학 48
뤼도비크 르콩트 지음,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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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서재 신간서평단 활동으로 특서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나만의 방

✒️ 뤼도비크 르콩트 지음 /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specialbooks1 )




'나만의 방'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성장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꼭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야기예요.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현관문 앞에서 극심한 불안을 느끼고, 결국 187일 동안 방 안에서만 생활하게 됩니다. 밖으로 한 걸음 나가는 것조차 두려운 소년에게 가장 큰 목표는 단 몇 걸음을 내딛는 일이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도 쉬운 일이지만,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던 거죠.






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생각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누구의 마음도 다 알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처음에는 부모조차 아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 주었고, 정신과 의사와 친구 마농 역시 소년이 자신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것은 재촉이 아니라 믿음과 기다림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더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읽다 보니, 평소 무심코 했던 말들이 아이에게는 얼마나 크게 남을 수 있는지 돌아보게 되리도 하고 우리는 아이가 힘들다고 말하기를 기다리지만, 정작 아이는 왜 힘든지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이 책은 캐빈증후군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커가는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어른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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