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피군꽃 - 태국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박가비니 글, 강부효 그림, 원진숙 감수 / 정인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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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지도 꽤 오래되어가고있어요.

우리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다른 문화와 생김새를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이수있는

안목을 아이에게 주고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정인출판에서 출간된 색동다리 다문화책은 다문화엄막 직접쓰고 들려주는 동화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국,일본,몽골,베트남,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등

다문화 가정의 엄마나라 문화소개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이 이야기 선정에서부터 탈고까지

약2년간에 걸쳐 직접 글작가 참여한것이 매우 인상적으로 와닿습니다.

 

태국동화인 금피군꽃은 교훈적인 내용과

따뜻한 느낌의 그림풍에 표지엔 금피군꽃이 반짝반짝포인트를 이루고있어요.

물론 다문화 책인점을 이용해서 이중언어로 표현이 되어있따는것도 아주 특징적입니다.

아이가 태국어를 어찌 볼수있겠어요..비록 읽을수없는 타국글이지만

언젠가 자신도 이나라 언어를 가까이 할수도 있을것이고

아이가 다양한 언어와 글자들이 있음을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된답니다.

 

한마을에  못된 과부와 두딸이 살았어요.

큰 딸은 과부를 닮아 못됐고,작은 딸은 이쁘고 마음도 착했찌만 늘 과부에게 괴롭힘을 당했죠.

어느날 작은 딸의 도움으로 물을 시원하게 마신 할머니가 작은 딸에게 마법을 걸었어요.

말을 할떄마다 금피군 꽃이 입에서 떨어지는 신기한 마법이었지요.

욕심쟁이 과부는 큰딸에게도 같은 일을 시켰어요.

하지만 이번엔 할머니 대신 자신보다 이쁘게 치장한 아가씨가 나타나자 짜증을 냈어요..

하지만 그 아가씨는 나무요정할머니가 다시금 변신한 모습이었죠.

끔찍하게도 큰딸은 말을 할때마다 벌레가 나오게 되었네요..

결국 피군은 멋진 신랑감을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이책은 우리나라 전래동화 콩쥐팥쥐와 외국명작인 신데렐라가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바로 권선징악을 소재로 한 내용이죠..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사람이 가지는 가치들은 다 똑같은거 같아요.

항상 착하게 살아야 복을 받는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는

아이에게 우리나라 전래처럼 쉽게 다가가게 하네요.

 

 

 

색동다리 다문화란?
무지개의 다른 말인 ‘색동다리’에서 빌려온 정인출판사 다문화 시리즈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사는 사회를 꿈꾸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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