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 - 로베르트 발저 작품집
로베르트 발저 지음, 배수아 옮김 / 한겨레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산책자 이 책은 로베로트 발저의 중편,단편 42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유독 그와 닮아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가 평소 했던 걷기가 고스란히 작품에서도 그려져 있으며 그는 걷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접하는 시간이었고 그때의 고독이 작품에서도 표현되어져 있습니다. 바쁘고 무엇인가 모르게 쳇바퀴 돌듯이 살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발저의 산책처럼 잠시나마 모든 공간에서 오로지 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주변의 것에 대한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며 그 시간들을 통해 우리도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발저처럼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상념의 산책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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