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천천히 오렴 - 아이와 엄마의 처음들의 기록
룽잉타이 지음, 이지희 옮김 / 양철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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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천천히 오렴  이 책은  대만의 대표적 지식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룽잉타이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모든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며 쓴 에세이집입니다.

 

요즘 우리들에게는 육아휴직이라는 제도가 있지만 사실 그 제도를 마음껏 제대로 사용하면 육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못한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그 생명이 점차 엄마,아빠라는 말을 하게 되고 서서히 걷기 시작하는 모습을 온전히 곁에서 볼 수 있는 게 얼마나 부모에게는 큰 기쁨이고 사랑인 지 모릅니다. 순수하기 짝이 없는 아이와의 공감과 사랑을 부모와 같이 공유함으로써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부모에게도 자신들의 못된 마음이나 헛된 욕심등을 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게 해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진짜 그 말에 공감하게 되는 말이 바로 낳은 정은 결코 키운 정에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이의 모든 사소한 것을 같이 느끼고 알고 사랑을 키우는 것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얼마나 큰 영향과 효과가 있는 지를...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든 현재지만 우리 모두 아이와 되도록이면 많은 것을 함께 공유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마음깊이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바쁘게 사는 삶이라 힘들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이유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함임을 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공유하고 아이의 마음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가슴깊이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하며 사는 것이 최고로 좋은 것임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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