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일록은 내 이름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
하워드 제이컵슨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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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록은 내 이름  이 책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하여 현대의 작가들이 그들의 문학관으로 재해석하여 다시 쓴 작품이며, 셰익스피어 작품 가운데 가장 문제작으로 꼽히는 베니스의 상인을 새로운 각도로 다시 쓴 작품입니다.

 

뇌중풍에 쓰러져 있는 아내,  아버지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 모든 것을 간섭하는 아버지를 향한 분노심이 가득한 딸과 함께 사는 스트룰로비치의 이야기입니다.  탈선을 일삼는 딸로 고민하는 스트룰로비치와 샤일록이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상담상대가 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정의와 자비 그리고 고귀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들은 한 번 읽어서는 내용의 전달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없어 몇 번 더 읽음으로서 저자가 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알 수 있는 데 이 샤일록은 내 이름 또한 한 번 읽고서는 저자의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잘 다가오지 않아 몇 번 더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샤일록은 내 이름 이 책을 통해 자비와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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