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사 스타우트 지음, 이원천 옮김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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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변 4% 고통유발자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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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3 - 듄의 아이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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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은 정신을 죽인다. 두려움은 완전한 소멸을 초래하는 작은 죽음이다. 나는 두려움에 맞설 것이며 두려움이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도록 허락할 것이다. 두려움이 지나가면 나는 마음의 눈으로 그것이 지나간 길을 살펴보리라. 두려움이 사라진 곳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오직 나만이 남아 있으리라.‘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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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은 정신을 죽인다. 두려움은 완전한 소멸을 초래하는 작은 죽음이다. 나는 두려움에 맞설 것이며 두려움이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도록 허락할 것이다. 두려움이 지나가면 나는 마음의 눈으로 그것이 지나간 길을 살펴보리라. 두려움이 사라진 곳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오직 나만이 남아 있으리라.‘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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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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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관두는 게 좋다고 생각하겠지. 그렇게 괴로운 일을 무엇하러 해야 하는지 넌 모르겠지. 그렇지만 나는 이걸 너무 오래 해왔어. 할 줄 아는 게 이것뿐이야. 남 미워하는 거. 미워서 곤죽이 되게 때려주는 거."
그런데 그러다가 어느 날, 이렇게 됐어."
원준이 허공에 브로콜리를 휙, 내뻗었다. 어둠 속에서 오를도톨한 브로콜리의 모양이 반짝 드러났다.
"이렇게 되고 나서부터, 아무리 하려고 해도 화가 나질않아."
원준의 브로콜리가 몇 번 더 허공을 때렸다. 때리다가 결국툭, 떨어졌다.
내일원
리를물이아나런 곳질수내 손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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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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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지어 그 사람을 미워하지도 않아. 아니 오히려 좋아●해, 복싱에 목숨 걸고 나랑 비슷한 삶을 살아왔을 이 사람하고친구가 되고 싶어. 그런데 그런 사람을 곤죽으로 만드는 상상을 하는 게, 실제로 곤죽으로 만들기 위해 주먹을 내뻗는 게 어느 순간부터 되게 힘들어진 거야. 이건 스포츠다, 직업이다 하고 계속 생각했지만 스포츠건 직업이건 맞으면 아프고 아픈건 싫거든. 진짜 싫고 기분 나쁘거든. 그런 걸 생각하게 된 날부터였어. 복싱이 하기 싫어진 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휙 그만둘 수 있는 일은 아니었지.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나는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 그러다가 그럴듯한 해결책을찾았어. 상대방을 미워해보기로 한 거야. 미운 상대를 때리는건 그나마 좀 쉬울 것 같았거든.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 걸 좋아하려고 애쓰는 게 힘들듯이미워하지 않는 걸 미워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는 말이야. 그래서 나는 미움을 억지로 만들어냈다. 세상 나쁜 것들을다 갖다 붙이면서 미워해야 돼, 미워해야 돼만 반복한 거야. 저사람은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 아닐 거야, 저 사람도 날 때리고싶어서 안달이 나 있을 거야, 맞기 전에 먼저 때려눕혀야만 해,
다시는 내게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완전히 밟아버려야 해 하면서. 경기가 없는 날에도 나는 온종일 그런 것들만 생각했어. 내게 주먹을 휘두르고 싶게 만드는 것들, 그 감정을 좀더 효율적으로 응축시켜 오른쪽 글러브 안에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만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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