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측면을 보고자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롱아일랜드의 더 부유한 지역 중학교를 찾았다. 이 학교의 교사인조디 마우리시Jodi Maurici는 한 해에 자기 학생 200명(12세에서 13세사이) 중 39명이 불안 문제를 진단받았을 때 학생들에게 렛그로우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과거 그 어느때보다도 상황이 심각했다. 그러나 조디가 13살 아이들에게 혼자서 무언가를(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설명했을 때 많은 부모가 화를냈다. "한 아이는 자기가 빨래를 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절대 안돼. 넌 빨래 못 해. 네가 하면 엉망이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는 그때 낙담했어요. 낙담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에요." 학생들은 조디에게 "부모님은 내가 혼자서 해볼 수 있다고생각조차 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조디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은 자신감이 없어요. 자신감은 작은 것들이 만들어주는 것이니까요." - P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