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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풀어쓴 채근담 - 세상을 읽는 천년의 기록
홍자성 지음, 전재동 엮음 / 북허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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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천년의 기록

채근담

 

 

 

중국 명나라 홍자성이 쓴 고전이다.

그래 고전이라고 하니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시로 풀어썼다고 하니 마음이 움직였다.

 

-  가치관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아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각박한 현실의 삶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성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전의 원문은 살리되 이를 모티브로 한 편의 시로 풀어 썼으므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 고전은 딱딱하고 부담스럽다" 라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려운 글을 이해하기 용이하도록 풀어주어서

많이 힘들지 않게 하나 하나 읽어가고 있다.

읽어가고 있다... 하고 한 것은

한번 읽고 덮을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로 풀어 썼다고는 하나 내용은 곱씹고 곱씹어야 하기에 생각처럼

아주 쉽게 읽혀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를 읽듯 음미하며 읽고 또 읽어  나가다 보니

나름의 의미를 찾고 일상의 삶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성찰하게 된다.

무엇을 하며 사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사는가...를 말이다.

 

한자 원문을 함께 실어주고

아래로 주해를 달아주어 이해를 도와 주니 좋았다.

채근담
(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자성이 저작한 책으로 인생의 희로애락 삶 속에서 나타나는 많은 교훈 사례를 엮은 것이라고 한다.
채근담은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제목은 "사람은 누구든지 나물 뿌리를 씹으며 살아도 만족할 줄 안다면 세상에 안될 일이 없을 것이다 " 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시로 풀어쓴 채근담에는 전집 225장과 후집134장에   설날, 한가윗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더해 총 365편이 실려있다.
물론 하루에 여러편씩 읽어도 될 것이나,   하루에 한편씩 읽어나가다 보면 삶의 지혜가 체득되어지지 않을까 한다.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하게,
설날에 이 글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겨울편을 지금 읽어서 더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단순하게...
그래 단순하게 생각하자
그것이 또한 삶의 지혜라는 생각이 든다.
시로 풀어쓴 채근담은 그렇게  소박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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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일상으로 침투시키는... 일상을 인문학처럼... 인문학을 생활속으로... 생활속에서 인문학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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