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 시리즈 1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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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 겉모습은 아이를 위한 책, 그렇지만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

√ '논어'에 관한 많은 책 중 하나,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읽기 쉬운 책

답하기 힘든 질문,

이야기 + 정감가득 삽화 + 한자 + 논술쓰기 재료까지 알려주는 책

√ 밑줄 문장 쫙, 다시 읽기에도 친절한 책

표지를 보아하니... 아이들 책 같은가?

→ Nope!

어렵고 장황한 논어책 읽기 전에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을 책.


차 펼쳐두고

> 끌리는 제목 골라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하루 한 가지씩만 딱! 골라서 읽어보고 같.이. 생각해보기 좋은 구성


덱스(찾아보기)로 그때그때 거꾸로 찾아읽기 방법도 좋겠다.


리가 고른 첫 번째 주제는?

. 주제: 안다는 것, 좋아한다는 것, 즐긴다는 것

. 논어 한구절 : 한 눈에 들어오는 의미전달 + 한자

지지자불여호지자... (그 언젠가 한자시간에 좔좔 외우던 기억이 사뭇?ㅋㅋ)

. 이야기 : 축구망을 흔드는 골맛(?)을 즐기는 사람의 이야기, 책읽기를 넘어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의 예시

. 생각해보기 글감 : '아는 만큼 보인다'는 들어봤어? 생각해보자~

. 삽화 : (전업은 따로) 휴일에 그림 그리는 화가의 삷을 살고있는 그린이의 정감 넘치는 그림이야기까지.





다음 고른 주제는?

대답하기 힘든 질문에 모범답안 찾으러....

덕(德)이란 무엇인가? 언뜻 설명하기 힘드시죠?

→ 책 읽기 전에 한 번 고민해보고, 예시도 생각해보고나서,

→ 아이랑 같.이. 읽어보면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아요.














결론은,

고전, 어렵지않게 하루 하나씩. 같이 읽기 좋은 책!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생각을열어주고마음을잡아주는성장기논어 #윤병무 #이철형 #국수출판사 #인성교과서 #인성공부시리즈 #논어 #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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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 오오 명화 다른그림찾기
오우성 지음 / 아라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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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ㅡ 다른 말이 필요없다. 그냥 재미있다.

ㅡ 누구든.언제든. 같이 보면서 놀기 좋다.

ㅡ 친하지 않던 그림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

라는 소재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림 보고 마음대로 상상해보고,

틀린그림 찾기하면서 같이 놀 수 있다.


숙한/잘 알려진 명화도,

오레오오의 상상이 합쳐지고 조금한 단순한 선들로 옮겨진 오른쪽 다른 그림 찾기 페이지에서는

놓치고 있던 새로운 장면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 '다른 그림'으로 숨어있던 고흐의 방 작은 소품 하나하나 다시 발견하게 되고,


라! 아이들 눈에는 이렇게 보일 수도 있구나 ㅋㅋ

- 마티스의 푸른 누드가 등을 긁다 파랗게 질린 사람으로 ?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도

(똑같이 느끼지만 어른들은 감히? 얘기하지않던) 눈썹을 희화화하면서 그림을 다시 보게 만든다.


선 하나하나 생생함이 놀랍지만 처음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수묵화도

조금 단순화된 그림 + 호랑이 이야기로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책의 말미엔 다른그림 찾기 정답과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의 목록 안내가 친절하다.



코로나 시대, 방콕하면서

시시때때로 명화와 같이 다른 그림 찾는 재미가 제법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오레오오명화다른그림찾기 #오우성 #아라미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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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 인류의 역사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4
김민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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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현명한 질문에서 시작해서 현명한/깊이있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책.

- 수학으로 세상읽는 방법론을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

- 자신이 잘 아는/관심있는 분야를 시작으로 지식을 확장해가는 주제 공부방식의 좋은 예가 되는 책.

[읽기 전, 그리고 읽고나서 다시 생각해볼 거리들]

- 당신에게 '수학'이란 무엇인가?

- 대수(algebra) vs. 기하학(geometry)는 무엇이고, 차이는?

- 원자론은 언제부터 시작된 사고인지?

- 수학은 과학과 어떻게 다른가? 혹은 같은가?

- 뉴턴이 연금술에 깊이 빠져 있었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학자 vs. 비과학신봉)

- 기하급수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 (p.205)

- 알고리즘(algorism)이라는 단어의 기원? (p.113)

- '9개의 숫자의 예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p.125)

가님의 유명한 다른 저서들을 통해 조금은 그의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을 법한 책인지라,

교집합되는 부분들도/확장되는 이야기들도 많았던 책이다.



리고, 여러 역사 속 학자들을 통해 작가님의 수학에 대한 철학, 학문에 대한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수학의 철학에 대한 개론'에 가까운 책이었다.


즉, 기원전~ 현대까지의 많은 수학자/과학자/문학가를 만나면서, 수학이 발전해나가는 과정과 배경을 살펴보며 각 이론들의 필요성/위대함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과정을 통해,

→ 복잡한 수식 혹은, '수포자'라는 단어가 흔히 연상되는 수학의 학문으로서의 거리감을 좁혀가려는 이야기 아닐까? 




책에서 주요하게 언급되는 인물 & 그들의 이론계보를 몇 가지만 정리해보았다.

첫번째는, 책 전반을 통해 논의되는 대수학/기하학에 관련된 이야기



7강에서는 루크레티우스에서부터 ~ 통계물리로 연결되는 '원자론' 이야기가,



6강에서는 열망의 17세기에 문학과 과학이 어떻게 융합되었나는 소르 후아나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외에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구절들은,

'인도숫자가 널리 알려지면서 수학이 크게 발달하게된 이야기 (로마숫자로 써진 방정식? 상상이 되시나요? )' 와 '유럽 위주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의 교류, 융합에 의한 문화/학문ㅡ수학,과학 등의 발전'을 언급한 부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內, 미.적분 방식의 세계관이 서술된 장면과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수학의 역사,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유는?' 에 대한 부분이다.

- 거리라는 기하학적 개념을 이렇게 순전히 대수로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수학과 조금은 친해진 기분?!!

이 책에 언급된 다른 학자들을 좀 더 자세히(그렇지만 너무 어렵지는 않게)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역사를품은수학수학을품은역사 #김민형 #21세기북스 #컬처블룸 #프린키피아 #원자론 #노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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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법 빗자루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 용희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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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너무나 유명한 작가님의 책

그는 몰랐어도 '주만지'는 안다.

- 강렬하다!

한 번 보고나면, 이야기도+ 그림도 + 그 잔상도 쉬이 잊혀지지 않는다.

- 디테일이 살아있다.

Black & White로도 얼마든지 풍성한 이야기할 수 있음을 한 번 더 보여준다.

칼데콧 3회 수상작가.

뭐, 더 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편견인가? ㅋ

그렇지만, 유명한 건 또 다 이유가 있더라니...

비결 한 수 배워보자!

'어느 날 마법 빗자루가' vs.'(작가님의) 칼데콧 수상작 3편'을 같이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까지 찾은) 공통점!

놀라움의 코드/표정이 빠질 수 없다.

√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장치, '사물'이 늘 존재하더라.

√ 작가님이 좋아하는, 딱 그 강아지 어디서든 등장하고,

√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또한 모든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 발단-전개-절정-결망, 절정 이후의 그 아늑함이란...

라움의 코드 어떻게 표현되었나?

마법의 빗자루,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

(해리포터가 brand new 버전 빗자루 받고 좋아하던 것 같은 느낌?)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마법의 빗자루가 뚝! 떨어졌어... WHAT ?!! 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상작에서 나왔던 놀라움의 장면들과 같이 보자.


래서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장치, '사물'은 당연 마법 빗.자.루.


수상작 이야기들을 이끌어가는 사물들은?

- 쥬만지, (산타할아버지에게서 받은 루돌프의) 방울, (강아지가 물고간) 모자


         가님이 좋아하는 딱 그 강아지. 볼테리어

마법 빗자루에서는 이웃집 성마른 강아지로 등장해서 빗자루에게

한바탕 혼쭐이난다.


          수상작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각각,

게임을 지켜보는 장난감, 주인공 침대곁을 지키는 장식용 인형, 주

인공을 마법사의 정원으로 이끈 말썽꾸러기 강아지녀석으로 등장

한다.


든 사건이 끝난 후, 결말의 아늑함은 또 어떤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웃들이 모두 떠나고, 홀로 남은 아주머니 곁에

서 건반을 연주하는 마법 빗자루, 그림만으로도 온기 가득하다.


수상작 세 편에서는 어른들과의 재회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온 편안함

이 연출된다.


밀스러운 분위기의 숲은,

'어느 날 마법 빗자루'에서는 흑백의 입자가 크고 거친 그림이 그 분위기

를 한층 더한 것 같다.



같은 숲 장면, 그리고 (두 편의 경우) 같은 연필로 그려진 그림이지만

이야기의 분위기에 잘 맞는 서로 다른 소묘 방식들이 인상적이다.



'어느 날 마법 빗자루가'를 읽고, 작가님의 다른 책들 또한 다시 그리고 같이 보는 재미. 어떠셨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어느날마법빗자루가 #크리스반알스버그 #키위북스 #칼데콧수상작가 #추천그림책 #북극으로가는기차 #마법사압둘가사지의정원 #쥬만지 #THE WIDOW'S B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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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을 이야기하다
신정화.김동현 지음 / 시대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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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감성 그 자체로 속삭이며 읊조리는 시인이 쓴 글 마냥

하루에 한 장씩만 같이 호흡하며 읽어도 힐링될 만한 책

- 글씨체, 사진, 편집 구석구석 신경써서 잘 만든 사진첩 같은 책

- 주의! ...가 필요한 책.

왜? 사고싶은 식물이 너.무.나. 많아진다.

Prologue를 읽고나면,

책 제목이 왜 이러한지, 얼마나 식물에/식물키우기에 무지/무관심했었는지? 알게 된다.

" 나와 식물이 함께 살아가고 시간을 보내는 곳에 대한 기록이자...."

이에, 각 장들은 식물사진 + 시적인 글 + 친절하고 실용적인 가이드로 가득하다.


주의! 사항으로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봐서 틈틈 들여놓고 싶은;; 식물들을 골라봤다.

어떤 녀석이 먼저 오게될지... 행복한 기대를 해보며....

→ 각 식물 사진과 어떤 식물에 대한 설명인지 매칭 게임~~~ (각 페이지 번호를 보면 정답확인 가능)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몬스테라' 잎이 갈라지고 구멍이 난 이유도 알게 되었고,

가시돋은 식물을 다시 보게 되는 문구들도 인상적이다.



미세먼지 몹 심한 답답한 겨울날을 위해 들여놓고 싶은 '휘카스 움베르타'도 만나게 되고, 가시치기 유의사항도 꼼꼼히 다시 본다.


글을 읽으며 내내 생각나던 김훈 작가님의 '목련' 구절로 글을 마친다.


"목련은 세상의 꽃 중에서 가장 남루하고 가장 참혹하다. 누렇게 말라비틀어진 꽃잎은 누더기가 되어 나뭇가지에서 너덜거리다가 바람에 날려 땅바닥에 떨어진다. 목련 꽃은 냉큼 죽지 않고 한꺼번에 통째로 툭 떨어지지도 않는다. 김 훈 <자전거 여행 1> 中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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