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 개정판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24
밀리카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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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 좌충우돌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지은이의 실천담을 유쾌하게 지켜보고

삶의 지혜들, 마음가짐을 한 수 배워보는 책

√ 제목에서 알 수 있는

'완벽'한 무엇인가를 추구하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선에서 자신의 그릇에 맞게 마음을 다하는 자세에 대한 책

- 많은 이들의 열렬한 찬사를 담을 큰 그릇은 아닐지언정 '

시시한 미니멀리스트'라는 이름의 작은 그릇에 진짜 행복을 채우고 싶습니다. (p.268 본문 中)

√ 지은이가 참고했던 다른 고수님들의 심플한 삶의 지침서도 간접적으로 함께 보고,

- 도서 內 등장하는 참고 저서들 :

<심플한 정리법>, <작지만 확실한 행복>,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안자이 미르마주 : 마음을 다해 대충 그린 그림>, <노후 자금이 없습니다.> 등

√ 그 밖의 재미 요소

1> 남편의 일기

: 지은이와 미니멀 라이프를 함께하는 이,

남편의 관점으로 보는 그들의 실.제.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책

→ 콩트와도 같은 뒷 이야기

미니멀 라이프 유지어터로서의 삶에 있을 수밖에 없는 엉뚱 에피소드를 보는 꿀잼.

2> 카툰으로 함축되어 그려지는 미니멀 라이프 구경

제부터인가 유행처럼 모두가 한 번씩은 생각해보았을 법한 미니멀 라이프.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유지하며 생활하기는 힘들 듯.

(환경을 위해서건, 개인의 건간을 위해서건) 채식주의를 꿈꾸지만, 고기없이 남은 평생을 살 수 있을까?에는 자신이 없는... 것과 같은 맥락.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이들은 많지만, 이를 악착(?)같이 완벽하게 실천하는 이들을 찾아보긴 힘들다. 나 또한.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와닿는다! --- "마음을 다해 대충하는"

은이가 시도한 미니멀 라이프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까지? 싶은 구석이 분명 있다.

- 미니멀하다못해 뭔가 휑~하게 보이는 집안,

컵에서 그 날의 요리를 짐작하는 서로 다른 맛들이 난다는 남편의 증언

법랑 냄비로 다림질을 시도하는 아내

술잔에 간장소스를 담아내어 왕만두에는 소스를 찍어먹지 못하는 남편이 학과 두루미 이야기를 떠올리는 장면(아래 p.223) 등.

지만, 그 안에서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들은 사뭇 감동적이다.

"이 방에서 유일한 장식이 있다면 하얀 벽에 만들어지는 그림자입니다. 그림자의 달라지는 크기를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짐작합니다. 안방을 비운 뒤 안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특별해진 느낌입니다."(p.94)

"아무쪼록 앞으로도 '가지고 있는 모습'보다는 '생활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지고 있는 건 언젠가는 소멸하지만 충실하게 삶에 임하는 자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단단해지고 빛날 테니까요."

" ...'결핍'을 자발적 선택으로 생각 자체를 변하게 해주었고, 물건이든 직업이든 인맥이든 모든 선택의 기준이 남이 아닌 '나'로 바뀌었으니까요.


책을 통해 배우고 싶은 미니멀리즘이자 확장되어서는 제로웨이스트 삶의 모습들

1. 집밥력 키우기 + 법랑용기/장바구니 + 늘 손수건 휴대하기

(마스크에 이제는 자가진단키트까지 한 몫 ㅠㅠ하는 것들은 차치하더라도)

밀키트, 배달음식에 각종 포장용기들 ㅠㅠ

신선 재료들로 냉장/냉동고를 가득 채우고, 냉장고 파먹기력. 집밥력 키우기 실천!


2. 사소한 사은품 거절하기 + 눈바디하듯 집 모습 사진으로 기록 + 여백의 편안함 느끼기


3. (그렇지만) 어정쩡한 절약보다는 확실한 사치도 필요에 따라.


니멀 라이프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어야하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마음을다해 대충하는미니멀라이프 #사이프레스출판사 #CYPRESS #밀리카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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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트렌드 CES 2022 - 한 권으로 끝내는 미래 혁신 기술 대전망
매일경제 CES 특별취재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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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세계 유수의 기업들, 빅테크 기업들, 그리고 신생 기업들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주제별 키워드로, 전문가들의 목소리로 CES 2022 쫙~ 구경해볼 수 있었던 책

특히, Part2 전시회 자료는 똘똘한 기획팀 멤버들이 꼼꼼히 작성한 CES 전시보고서를

통으로 거져 읽어보는 느낌 ㅋㅋ

√ 빅테크의 큰 그림을 '핑크펭귄'이라는 비지니스 전략부터 ~

D.N.A (데이터, Network, AI) 기반 디지털 환경을 매개로 한 로봇과 공존하는 일상,

그리고, 생애주기에 기반을 둔 디지털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까지 짚어주는 책

√ 빅테크 기업들의 현 주력산업 준비상황도 별지로 구성해서 보여주고

√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요 주제별- 디스플레이, 메타버스, 인공지능, 무선기술- 기술 발전 방향을

꼼꼼하게 분석해 놓은 장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계에 종사하고 있지않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좀 더 친근한 설명서가 되어주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겠다.

(주요 용어들에 대한 설명은 물론, 기술발전의 역사까지 간략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는 부분들이 곧곧 반갑다.)

문가들이 보기에도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콕! 짚어주고,

- SK 그룹 :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 CES에 참여한 2200개의 기업 중 유일하게 제품과 기술이 아닌 스토리를 내세운 기업

- 시에라 스페이스 :

→ CES 전시 55년 역사 이래 최초로 우주선 전시 (p.108 사진)


- 한글과 컴퓨터 :

→ NFT 결제 수단 같은 신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례적으로 100명이 넘는 직원을 CES에 파견, WOW.

기업이 이런 기술도 연구하고 있었구나? 하게 되기도 하고,

- 엔비디아 : 그래픽칩, SD card에서 자주 봤던 그 이름, 그들은 이제 종합컴퓨팅 사업을 하는 회사

- 현대차 : 자동차 한 대없이 자동차와 일상생활의 연계를 테마로 메타모빌리티(로보틱스 + 메타버스)비전 제시

- 바디프렌드 : 생체/헬스정보 확인가능한 기능, 고농도 산소공급 기능 탑재한 마사지체어 전시

로운 주제들에 대해 알게되어, 더 잘 알아봐주게 되기도하고

-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에 초점을 둔 미래 기술들

- micro LED 기술의 발전

5G 이후의 통신기술 등과 협업으로만 가능할 미래의 메타버스 기술들 (고해상도의 XR, MR 기술 외)

- 대체육을 넘어 녹두와 해초를 활용해서 만드는 대체 새우 (푸드테크) 등.

한 주제들 기준으로 새로운 투자처를 찾게될 수도 있겠다.

예> 탄소포집기술, 크리스퍼 가위로 DNA편집, 리비안(이미 많이 늦은?ㅋㅋ) etc.


면으로 소개된 관심기업들의 기조연설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https://youtu.be/RuTv81jEW2I

지로 구성된 빅테크들이 주력하고 있는 기술들은 언제 들어도 흥미롭겠다.

- 홈트로까지 확장된 애플의 콘텐츠와 애플카, 수요예측 기반으로 최적의 배송시스템을 준비하는 아마존, 메타버스 협업도구를 결합한 MS의 제품 등.



술개발에 앞선 독점규제(p.194), 보안강화 등의 제도 마련에 대한 충고도 빠지지 않는다

ㅡ 웹3.0(p.152), 인공지능의 두 세계 감사기능, 미들웨어 구축 (p.162)

NFT 기술의 보안 체계 마련 (p.184)


CES 2022를 소개를 시작으로, 빅테크 트렌드를 전반적으로 그리고,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

내년 버전이 벌써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빅테크트렌드CES2022 #매일경제CES특별취재팀 #매일경제신문사 #컬처블룸서평단 #메타버스 #DNA디지털환경 #핑크펭귄 #탄소포집기술 #웹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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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 트로이 재미만만 그리스 로마 신화 6
최은영 지음, 이경석 그림, 김길수 감수 / 웅진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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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절대딱지' 이야기책으로 유명한 작가님이 풀어낸 트로이전쟁 이야기로,

√ 알고 있는 듯 늘 헛갈리고 복잡한 로마신화를 이렇게도 이야기할 수 있구나 싶었던 책

어떻게?

. 챕터별 '화자'를 달리해서 각 이야기가 주인공의 시점으로 서사되는 구조

. 만화로 복잡한 이야기를 최대한 단순하게 묘사하고 + 이야기로 서술하는 방식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하는 이들 &

이 인물/저 인물 맨날 헛갈려 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이들이 접하고 기억하기 좋은 구성품 - 주요 인물 카드가 별첨으로 구성되어

책을 모두 읽고난 후, 카드만 보고도 이야기를 기억하고 꺼내보기 딱 좋겠다.


롤로그에서 화자별 이야기 구성을 보여주고, 에필로그 & 가계도를 통해 아주 쉽게 잘 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물들이 얽힌 이야기가 잘 정리될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다.


러 가지 버전의 신화를 섭렵(?)하신터라,

나보단 오히려 그리스로마신화를 더 깊게 이해하고 있는 울집 꼬맹이 녀석의 아래 글로 주요 감상을 정리해보자면, (이 글 맨~ 아래 꼬맹이의 원글 있습니다;;)

" 첫째, 틈틈이 있는 만화, 그림들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둘째, 챕터별로 화자가 바뀌어서 주인공들의 속마음을 잘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

- 어떤 신들이 누구 편에 섰는지, 9년간의 전쟁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

었다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아래 장면의 아킬레우스 발뒤꿈치 약점으로부

터 '아킬레스건'이라는 이름이 정해졌다...는 식의 추가 설명도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것.


이야기 잘 쓰는 작가님 버전의 트로이전쟁 말고, 다른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들도 읽고 싶어진다.

조각들이 모두 모여 이해하게 되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어떤 모습일지? 그들의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될지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그리스대트로이 #웅진주니어 #최은영 #이경석그림 #재미만만그리스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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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되는 법 - 내 안의 창조력을 깨우는 63가지 법칙
제리 살츠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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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음을, 모두가 예술가임을 일깨워주는 책

√ 예술평론가로서 보고,듣고,쓴 노하우를 맘껏 솔직하게 읊어내고 & 대담하게 한 수 알려주는 책

√ 고정관념을 깨는 조언들에 카타르시스가 있는 책

그림보는 재미, 짤막짤막한 주제별 토크, 배운 내용 실전 연습까지 챙겨주는 책

√ 꼭. 예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어떤 일을 할 때 도움이 되는 조언들로 구성된 책

+ 원서의 뉘앙스와 같이 봐도 재미있는 책

포켓사이즈에 쨍한 컬러감의 표지부터가 몹시 사랑스럽다.

& 작품들의 느낌을 잘 살린 종이재질로, 흔히 보지 못했던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로 시작한다.

ㅡ 표지가 주는 신선한 컬러감은 원서의 느낌 그대로!

원서 vs. 번역본

차도 한 번 구경해보자.


* 개인적으로는 페이지 제약 등을 고려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글자 간격이 좁아 답답한 느낌이 드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특, 서로 다른 주제들을 찾아보는 인덱스 기능으로서의 목차 역할이 큰 책이다보니..


문에서부터 평론가님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예술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63가지 조언들이 어떻게 구성되어진 것일는지 한 번 짐작해보게 하는 부분.

" The process of making art is fluid and mercurial. It involves epiphanies large and small, turn-ons and turn-offs, symbols and structures in a constant state of change. And though its language may be purely non-verbal, even abstract, it has the power to carry meaning, affect our memories, change our lives. This is true whether a work derives its shape from basic forms—simple formats like the happy endings of comedy or the rote gloom of Gothic drama—or wholly new designs."

- 아래 페이지 원문


론가님의 뜻밖의 해석이 특히 좋아서 고개를 주억거렸던 개인픽 best 3.

첫번째 ㅡ 15.원근법을 익히라

흔히 알고있는 르네상스 시대 원근법의 발견이 아니라, 고대 로마벽화의 1점 투시도법, 색채원근법도 있었으며, 동굴벽화에서도 원근법이 확인된다는 것.

같은 장표에 나오는 작품 또한 인상적이다.


두번째 ㅡ 10. 길을 잃어 보라

컴퓨터에는 예측 가능성이 좋은 것이지만, 예술가에게는 죽음과도 같다. 공식에 융통성 없이 집착하는 것은 스스로를 막다른 골목에 가두고, 주변 삶을 이해하는데 제약시 되며, 즉흥성을 억압하는 꼴이다....(중략)..한 번도 옆길로 새지 않는 것보다는 길을 잃는 편이 훨씬 낫다.....(중략)... 예술에 로드맵은 없다. 길을 잃어봐야 한다.


세번째 ㅡ 31.세잔의 법칙

세잔의 작품을 볼 때마다 차마 평론가님처럼 '영 별로야'라고 말은 못했지만, 물음표 가득한 느낌인데, 그도 그러하셨다고, 보고 또 봐야한다는 설명.

"때때로 남들이 보는 것을 보는 데 몇 년씩 걸리는 경우가 있다." (p.81)

얼마나 더 보면 알게되려나.. 싶지만 큰 위로가 된 것만은 사실이다.


심 도움이 될 것 같아 꼭 시도해보고 싶은 '연습'들.

- 너무나 현실적인 가이드에 주제 의식이 뚜렷하다.



그렇지만 아래 연습문제는 '모법답안'도 좀 알려주셨음 좋겠어요ㅡㅜ.



밖에도

"예술가들에게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ㅡ 거절을 마주하는 법을 배워라(p.119),

"자신의 작품으로 부자가 되는 예술가는 상위 백만 분의 일뿐이다...." - 가난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p.43) 등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그래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예술가의 길을 가야할 것인가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작가님 소개화면을 보면, 더 읽고 싶어질 책!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손에 잡아보시길.

https://youtu.be/gHUnhpnjQxQ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예술가가되는법 #제리살츠 #처음북스 #howtobeanartist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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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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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작가님이 스페인이 머물면서 글을 쓰신다니

일단 몹. 부러운 마음 가득 시작한 책

√ 제목의 &를 보면 알 수 있듯

스페인 여행 & (스페인) 한 달 살기 가이드

→ 그.래.서

한달살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되고,

스페인에서의 한달살기를 꿈꾸게 하는 책 - 물론, 한달살기 소도시 찜까지!

+ 알파 가 있는 책

즉,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 + 역사/문화적 배경 + 에세이적인 솔직,개인 감상까지 포함되어 있어

론리..등 여타 여행서적 vs. 해시태그의 차별화 포인트 아닐까?

* 특, 야누스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작가님의 다른 책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에서 봤던 감성 '시'와 같은 느낌

시 가보고 싶은 곳, 못가봐서 아쉬웠던 곳, 새로이 알게 되어 더욱 가보고 싶어진 곳이

쫘~악 정리된다.

단, 목차에서 알 수 있듯 스페인 여행하면 떠오르는 대도시(마드리드/바르셀로나) 에 대한 가이드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스페인 여행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소도시들과 그곳에서의 한달살기에 대한 가이드!

To Whom.

- 처음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마드리드/바르셀로나가 다가 아니에요~를 알려주는 책

- 다시 가고자하는 분들에게는,

추억 돋는 책 + 다음 여행을 위한 좀 더 현실적인 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책

(본인의 여행과 비교해서 같은 점 vs. 다른 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고,

여타의 블로그/카페와는 차별화된 도시별 일목요연한 깨알팁들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행의 시작은, 그 나라를 좀 더 잘 알게되면서, 알아봐주게 되는 것.

지형/기후/역사/문화 + 개인 경험담에서 오는 추천 목록까지

. 아래 첫번째 지도는 여타의 어행책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지도는 아닌, 지형을 쉽게 이해하기 좋은 예시 중 하나 (p.19)


지도와 개괄 정보로 보는 전체 여행 그림 그리기 + 역사/문화적 배경 + 전설 이야기 + 현실 조언도 빠지지 않는다.




소도시들의 키워드가 정리되는 느낌의 가이드, 특히 Best course 부분은 여행을 계획하며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무엇보다 유용할 것 같다.


책 때문에 그리고, 덕분에 더욱 가보고 싶어진 곳 (= 몰라봐서 미안한 곳)

1. 알메리아

작가님의 소도시 한달살기 추천 1위 도시이자,

해변가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해변과 황량한 서부극 시대 배경인 곳.


2. 왕의 오솔길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만 봤던 그 곳.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현재까지 약 550만 유로(한화 약65억) 상당의 거액으로 새로이 정비된 왕의 오솔길

총 7.7Km 구간의 트레킹 코스 중, 2.9km이 나무 패널로만 되어있다는데.. 도전?


3. 톨레도

도시가 통째 세계문화유산이라니..

작가님의 알려주신 Best course로라도 꼭! 가보고 싶다. (p.222)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했던 부분

1. 말라가 피카소 미술관

순전히 개인 취향 탓이다.

파리의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그리고, 게르니카의 진품이 보관된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도 좋지만, 그곳들과는 다른 무언가! 분명히 있다.

가족들에게 남겨진 유품들이 주요한 영향일까? 그의 고향이라는 장소적 느낌에서 오는 기분탓? 때문인지 정확히 설명하긴 쉽지않지만, 말라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가보기를 권하고 싶은 장소!

- 우리가 알고 있는 피카소의 그림과는 전혀 다른 풍의 그림들(특,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Olga 초상화), 이거 마티스 그림 아닌가? 하는 그림...등

(왼) 말라가 피카소 미술관 소개-p.358 (오) 말라가 피카소 미술관 입장 티켓 外 - 개인소유품

2. 자동차 여행

작가님 설명을 읽어볼 수록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생각해볼 수록

자동차 여행 너.무. 기대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운 부분이 너무 많네요? 특히, 도난/주차 여건

현실 조언들 덕분에 개인적인 판단에 더욱 도움이 되는 부분이겠다.


+ 알파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작가님의 감성코드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사실 작가님이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 중의 하나일 듯한- 장면의 발견이었다.



다시 가고픈 그 곳,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갈 수 있길 기다려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스페인&한달살기 #해시태그출판사 #조대현 #말라가 #알메리아 #피카소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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