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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테이프 수업 - 누구나 쉽게 배우는
세이분도신코사 지음, 김효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10대 소녀라면 누구나 들어 봤을 지도 모를 "다이어리 꾸미기" 즉, '다꾸'는 이제 곧 중학교를 졸업하는 저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취미를 넘어서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를 잡아 버렸습니다.
제가 마스킹 테이프에 알게된 계기도 우연히 다꾸를 같이 하던 친구가 선물로 준 것으로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이제 전 마스킹 테이프의 매력에 푹 빠져서 하루에 몇 번은 마스킹 테이프를 검색해서 중고를 사서 모으거나 신상을 알아보거나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보는 것으로 꽤나 즐기고 있는 상태 였고, RH Korea의 책 중 하나인 '누구나 쉽게 배우는 마스킹 테이프 수업'도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책 이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의 제작 회사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MT'는 마스킹 테이프의 약자를 딴 회사로 지금의 마스킹 테이프 열풍을 만들어낸 회사 입니다. 현재 Red dot 에서 수상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활동 하시고 계시고 마스킹 테이프의 재질도 거의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회사에서 나온 테이프에 비해서 탄생시킨 작가들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아서 저도 이번 기회가 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오기하라 나미' 언제나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이름을 안 건 이번이 처음 이군요.
Ch1.일상을 디자인하는 마스킹테이프 에서는 이제 부터 작가분들이 소개 하게 될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한 물품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옵니다.
Ch.2 에서 부터 본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Ch.2 오기하라 나미
Ch.3 마쓰오 미유키
Ch.4 모치아이 메구미
Ch.5 울, 큐브, 울!"
각기 다른 4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테이프에 대한 비법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소한 것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활용도가 아주 높은 책이라고 전 생각 합니다.
중간, 중간 있는 부록에는 작가에 대한 인터뷰와 작가가 사랑한 마스킹 테이프, 작가가 애용하는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소개 되어 있습니다.
오기하라씨의 인터뷰에서는 마스킹테이프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적혀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작가가 사랑한 마스킹 테이프에서는 아주 다양한 마스킹테이프들이 붙여져 있는 사진이 있는데 단색의 마스킹 테이프, 그러니까 초기의 mt 시리즈를 작가분들이 많이 좋아 하시더라구요! 보다보면 익숙한 마스킹 테이프들이 있어서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마지막 부분에 있는 도안 부록은 혹시나 독자분들이 어려워 하는 무늬를 그대로 옮겨 놓아서 책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p.s. 페이지 수와 도안 활용 방법도 조그맣게 적혀 있습니다:D
제가 제일 좋아했던 부록인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입니다!
이번에 나온 mt 한정판 마스킹 테이프 시리즈를 어쩌면 일본의 사이트라면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예요.
친절하게 인터넷 사이트 주소까지 적혀 있어서 시간날 때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empo가 소유하고 있는 마스킹 테이프
*활용샷
제가 이 때까지 사용한 마스킹테이프의 활용샷 입니다.
흔히 많이 사용하시는 향초의 용기 부분이나 벽에 액자 대신에 사진을 붙여 놓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스킹 테이프로 다이어리를 꾸미기도 했지요.
마스킹테이프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권 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활용책, RH Korea의 "누구나 쉽게 배우는 마스킹테이프 수업"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