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연착 4 (완결) [BL] 연착 4
라리앤 / 시크노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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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포함)


우선 큰 스토리라인에서 4권은 신비서 죽음에 얽힌 모든것이 밝혀지고 잘못한 이들이 죗값을 치르는데 효경이가 usb를 너무 늦게 열어봤다는 게 조금 의문이다. 아무래도 그게 결정적인 증거라서 뒤로 미뤘겠지만... 그리고 악인들이 벌받은 방법이 소설치고는 굉장히 현실적이다. 권선징악이 가능한 소설인데 싱겁게 병사와 자살과 법적구속이라는 점. 효경이가 괴로워한만큼 되돌려주지 못한거같아서 허무했다.
그리고 주인공수의 러브라인을 살펴보자면, 4권에서 나오는 후회공의 모습이 완벽하게 취저는 아니었다. 윤조 성격이 성격인지라 발닦개공이되지는 못해서 효경이 괜히 돌아선것처럼 신경을 박박 긁으면 후회하다가도 화내기도하고 같이 쪼잔하게 업무중에 구박하기도한다. 발닦개공이나 처절하게 후회하는게 취향이라서 아쉬웠지만 윤조가 그 성격에 효경이한테 설설 기었으면 캐붕이됐을 것도 같아서 어쩔 수 없는듯. 그리고 효경이는 길고 긴 짝사랑 끝에 어찌나 의심이 많은지 껀덕지만 생기면 의심하고 오해하고 둘이 싸우고 관계하며 화해하는 전개가 여러번 나온다. 관계씬은 참 좋은데 이런 전개가 반복되니까 나중엔 또 오해하냐싶더라.
외전1은 결국 에필로그들이다. 윤조의 취임식, 하회장과의 이후 관계, 둘이 이끌어나가는 회사, 그와중에 윤조의 질투 등등. 무난한 에피소드들이고 여러 러브씬들이 함께한다.
외전2는 if외전인데 윤조가 효경이에대한 사랑을 효경이 성인이 되기전에 자각한다면?의 상황이다. 조금 덜 뻔뻔하고 덜 능글거리는 윤조와 당돌하고귀여운 효경이를 보는 맛이 쏠쏠했다. 윤조는 효경이가 성년이될때까지 허벅지 찌르면서 인내하고 효경이는 윤조를 도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마지막은 효경이 성인되는 생일날의 첫관계로 막을 내린다.
소재나 키워드, 전개방식 대체로 무난한데 개인적으로 주인공수 성격이 크게 매력적으로 느끼지는 못해서 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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