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벤트를 하길래 구입했습니다. 표지가 이뻐서 키워드 깊게 생각안하고 덜컥 지르고 봤네요. 그래서 책장을 열어보고 어버버....한후 다시 알라딘에 와서 키워드를 찬찬히 보니 맨 끝에 수줍게 달려있는 #소프트sm. 그렇습니다 이것은 sm물입니다. 소프트라 되어있지만 sm물이 낯선 독자에겐 세상 깜놀스러운 소재일 뿐입니다. 다만 보통의 남녀관계의 sm이라 하면 생각하기 힘든 여주가 도미넌트, 주인님이고 남주가 그에 지배받는 노예쯤... 로설에선 보기 드문 관계설정이라 하겠네요. 그리고 sm이라 비싼건가요? 아이패드로 열어보고 100페이지 조금 넘는걸 보고 또한번 깜짝 놀랬어요. 여주는 자그만 체구에 화려하진 않지만 청초한 미인상이구요, 남주는 sm의 노예의 지위(?)에 어울리는 단정한 뿔테안경에 조신남st다 못해 소심남st. 회사에서 야근하다 친구가 준 생일선물을 풀어봤는데 핑크빛sm 물건들이 나와서 잠깼을 뿐이고 호기심에 핑쿠한 개목걸이 차봤을 뿐이고 여주가 들어오다 그 장면을 봤을 뿐이고.....경악하고 있는 남주에게 여주가 먼저 던집니다. m이세요? 전 s랍니다 여주를 짝사랑하고 있전 남주는 여주의 그말에 무조건 끄덕끄덕.... 그리고 실은 회사의 소문난 철벽녀인 그녀도 남주에게 맘이 있었다네요. 둘은 맘을 고백하기전에 s와 m으로서 관계부터 시작합니다. 주임님, 날 주인님이라 부르세요 아니 날 주인님이라 불러. 문장은 심플하고 페이지는 쉭쉭 잘 넘어가는 편이지만 남주여주 매력을 잘 못느껴서 걍 그저 그랬습니다. sm씬에선 헉, 헉 하긴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