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페미니즘의 도전 (15주년 기념판)

페미니즘의 도전 (15주년 기념판) -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0년 12월

나의 세상을 넓혀 준 책. 처음 완독하고 난 후 그 감정을 잊을수가 없다.

[100자평] 생각의 좌표

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3월

17살, 학교 방학숙제로 우연히 이 책을 읽었었다. 다 읽고 난 뒤 내가 몰랐던 세상의 한 축이 생겼다. 큰 충격과 터닝포인트를 동시에 준 책.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불을 지핀 첫 사람이 있다. 나에겐 홍세화가 그랬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100자평] 전두환 회고록 1

전두환 회고록 1 - 혼돈의 시대 ㅣ 전두환 회고록 1
전두환 지음 / 자작나무숲 / 2017년 4월

별 한 개도 아깝다. 5.18에 대해서만 재평가라는 말을 들이미는게 웃기다. 역사의 진실을 가리려고 하는자가 진정 누구인가? 도대체 무슨 재평가? 살인마 전두환과 권력에 눈이먼 군인들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 외에 다른 무슨 평가? 평가가 아니라 왜곡을 하고싶다고 솔직히 말하던가 퉤

[100자평]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1
윌리엄 포크너 지음, 김명주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독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서사구조에 독자를 삶이란 우울과 회의로 끌어당기는 마법같은 책.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느꼈다. 한여름 우중충한 장마철에 숨어읽기 좋은 책.

[100자평] 결 : 거칢에 대하여

결 : 거칢에 대하여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2월

10년전 열일곱, 독후감 숙제로 <생각의 좌표> 를 읽고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회를 보는 시선과 관점도 송두리째 바뀌었어요. 20대 후반인 지금 아직도 나의 영원한 지식인 홍세화. 외로운 세계의 소박한 자유인으로 전하는 위로가 불안한 지금을 잘 달래주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