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학교 1 - 학교 가는 게 싫어요
박혜선 지음, 김도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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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학교 #공룡유치원후속작
#예비초등필독서 #크레용하우스
#학교가기싫어요 #학교생활동화
#초등학교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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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 이사 후 똘똘양 원에 보낼 무렵
똘똘양 적응 못해서 눈물바람일 때
정말 큰 도움 받았던 생활동화가 바로
공룡유치원이었어요
낯선 환경에 새로운 어린이집 새로운 선생님
어린 똘망군은 집에 있으니
엄마랑 같이있겠다고 울고 불고 떼썼던 똘똘양
알로를 보며 용기를 얻고
나나와 보라같은 친구가 있다고 좋아라 했다죠
물론 똘망군도 큰 덕을 본터라
엄마에겐 은인같은 책이랍니다

 

 

 

 

이제 똘똘양 내년이면 7살
예비초등을 앞두고 있다보니
벌써부터 걱정이 되더라고요
워낙 낯선 환경을 두려워 하는 똘똘양인지라
뭔가 학교란 편안하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었는데
공룡유치원에 이은 공룡학교를 딱 만났네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학교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똘똘양
언니야가 되면 예쁜이 가방메고 가는 거라고
공부하는 일이 생길 것 같다며
학교 가는 게 싫다는 친구의 말을 의아해해요

 

 

 

 

 

 

 

부드럽게 친구들을 다독거려 주시는 디노선생님
색종이 잘 접고 인사 잘하는 나나
엉뚱한 개구쟁이 힘센 용용이
재미있고 다정하고 정리정돈하는 푸키


같은 듯 다른 듯
공룡유치원에 나온 친구들과
비교해보는 똘똘양

똘똘양은 어떤 친구인것 같냐고 했더니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래요
요즘 그림 그리는 활동을 정말 좋아라하더니
친구들에게도 인정받고 싶은가봐요

 

 

 

 

 


공룡학교를 본격적으로 읽어볼까요

학교가는 날 아침마다 나나는
머리와 배가 아파요
속이 울렁거리고 기분도 안 좋아져요
엄마가 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나나는 아이들이 교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것 같은가봐요

 

 

조금 음산해보이긴 하네요  ㅋㅋ
아이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기도 할 것 같아요
유치원에 비해 건물도 많이 크고
키가 큰 형님들도 정말 많고  말이죠


 

 

 

 

디노 선생님 활짝 웃으며 인사하시곤
친구들에게 탐험놀이 가자고 하시네요

처음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갔을 때도
처음으로 한 일이 유치원탐험이었는데
똘똘양 기억이 한 개도 나지 않나봐요
유치원에는 엘리베이터도 있고
대강당도 있고 음식만드는 푸드아트실도 있다고
재잘대며 자랑하는 모습
엄마는 아직도 생생한데 말이죠
복도를 지나 걸어요
교장실 옆에 교무실 교무실 옆에 보건실
보건실 따라 가면 컴퓨터실 과학실

학교는 진짜 넓긴 넓은가 봐요
나나는 혼자 다니다
교실을 못 찾을 까봐 걱정가득이네요

 

 

 

 

밥 먹는 것도 난관
호박나물 배주김치를 나나는 잘 못 먹나봐요
밥을 다 먹은 친구들은 식판을 들고 일어나는데
나나의 급식은 그대로네요
배가 아프다며
디노선생님과 보건실에 간 나나

 

 

 

 

 


수 읽기 놀이시간
친구들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숫자도 점점 커져가요
이번엔 선생님과 같은 숫자카드를 들고 있는
친구가 읽어보는 건데
나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어요

똘똘양도 숫자는 읽는데
열아홉 서수로 읽는 게 서툴러서
나나처럼 떨리는 가 봐요

 

 

 

 


결국 디노선생님 품에서 울고 만 나나
선생님은 토닥이며 위로 해줘요
그리고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어요

무슨 방법일까 ?
고개 갸우뚱거리던 똘똘양
친구되자고 말하는 거라고 말해주네요

정말일까요?

 

 

 

 

 

첫 번째  웃어주기
두 번째 용기 내어 말 걸기

와와
나나가 보라와 친구가 되었나 봐요
나나는 이제 학교 가는 길이 즐거울 것 같아요
친구들이 생겨서 든든하거든요

 

 

 


공룡학교 《학교가기 싫어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마음을 공감해주고
멋진 해결책까지 알려 주는 신기한 책
똘똘양도 학교 가는 날을
즐겁게 기다릴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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