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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 - 심청전·여우 누이 설화·서동지전 ㅣ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평점 :
[초등만화책추천]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 7
글&사진 @자유의감옥
재미있는 초등 고전 만화책
쉽게 읽히는 초등 고전 만화
흔한 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
흔한 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은
심청전
여우누이 설화
서동지전
이렇게 3편의 고전을 담고 있어요
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온 흔한남매
우연히 다락방으로 이어진
계단을 발견한 에이미
으뜸이가 오는 소리에
급하게 낡은 궤짝으로 숨는데....
으뜸이가 궤짝을 보고 뚜껑을 열자
으뜸이도 궤짝 속으로 빨려 들어가요
그 속은 바로 심청전의 이야기 속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으뜸이가 아는 척을 하자
이상한 미션이 내려오네요
이야기의 흐름대로
공양미 삼백석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하는 둥 애쓰는 심청이
그러나 삼백석을 마련할 길이 없고
결국 인당수의 제물이 되기로 합니다
그런데 인당수 입수를 거부하는 심청이
연꽃으로 되돌아온 심청이와 에이미에게
같이 반한 임금님
이야기를 꼬이지 않게 하기 위한
으뜸이와 에이미의 노력은
과연 이야기 마무리를 잘 하게 할까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어떻게 잘 이어가는지
재미있게 구성된 심청전
으뜸이와 에이미의 독서일기를 통해
심청전을 배울 수 있는
고전의 의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어
더 의미 깊은 읽기가 된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여우누이 설화
역시 익히 알고 있던 이야기라
이야기를 알아야 꼬이지 않게 한다면서
똘망군 이야기를 쫘라락 잘 이야기 해줘요
그런데 두 번째 미션은
여우 누이를 물리치고
가족들을 구해 내야 하네요
원래 알고 있던 설화에선
여우 누이에게 가족이 모두 잡아 먹히고
막내 오빠만 살아 남은 터라
( 엄청 무서워 했던 이야기 였음)
이 미션 만만치 않은 미션입니다
그래도 원래 알고 있던
세 개의 물병을 던지며
여우 누이를 물리친 으뜸이와 에이미
과연 두 번째 미션은 성공했을까요?
세 번째 이야기는
서동지전이에요
자신을 도와 준 서대주를
오히려 무고하게 모함한 다람쥐
호랑이 (백호산군) 에게 끌려가
전후 사정이 다 밝혀지지만
덕으로 다람쥐를 용서하는 서대주의 모습을 통해
도덕적 인간상을 제시하는 이야기로
낯선 고전이었답니다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에 비해
사실적으로 전달하려고 애쓴
서동지전
의미 깊은 고전을 하나 더 알게 되어
똘망군 엄청 뿌듯해했어요
재미있는 교과서 속 고전을 만나며
선행 학습도 할 수 있고
고전 속에 담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이 고전읽기
다음 고전은 어떤 작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