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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곰인형 이야기
강전희 글.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12월
평점 :

어느 곰인형 이야기/진선아이 그림책/4세이상 권장도서/글없는 그림책/아이베이비북스/아베북
4세이상 권장도서 진선아이 그림책 <어느 곰이형 이야기> 책을 만났습니다.
전체적으로 글밥이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만나는 그림책인데요
저희 4살 마음여린 남자아이는 이 그림책을 어떻게 느낄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진선아이 그림책방에서는 먼저 첫번째 페이지에서 어떤 내용의 그림이야기인지 살포시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민이네가 이사를 가고 골목 한구석에 쓰레기와 함께 커다란 곰인형이 버려져 있습니다.
한 때 민이의 전부가 되어 주었을 곰인형은 더 이상 민이의 친구가 아닙니다.
버려진 곰인형은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새것만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버려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소유에 대한 책임감과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그림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느껴 보세요.

전체적인 그림책의 그림체랍니다. 시대는 이전의 모습을 담고 있고요.
서정적인 느낌의 그림체로 처음 대화내용을 빼고는 내내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어요


홀로 남겨긴 곰인형의 모습에 아이도
시무룩해지면서 감정이입을 한답니다.
어느 곰인형이야기, 홀로 골목에 남게 된 곰인형은 비도 맞고, 아이들이 괴롭히기도 하고요
트럭에 치이기도 하는 등 갖은 고생을 하게 된답니다.
전체적으로 외롭고 힘든 곰인형의 안타까운 모습에
책을 보는 동안 4살 남자아이의 표정이 내내 이랬어요

밤 하늘에 별이 가득 가득 떠 있는 밤,
홀로 남겨져 있는 곰인형의 표정이 무척 외로워보입니다.
4살 아이도 너무나 속상한가봐요.

이윽고, 아침이 밝았어요.
어라 그런데 골목 어디를 살펴봐도 곰인형이 있던 자리에는 이제는 아무도 없네요.
어디를 가게 된건지... 그림을 계속 살펴보는 아이.
저도 곰인형의 끝의 이야기가 궁금했는데요.

책의 맨 뒷면에 이렇게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그림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예요.
더러워져있든 곰인형을 누군가가 데리고 가서
예쁘게 목욕시켜주었네요 ^^
곰인형에게도 다시 가족이 생겼답니다.
참 다행스러운 모습도 아이도 활짝 웃어본답니다.
아무리 새 것이 좋아도 소중했던 물건을 함부러 하면 안되겠죠???
다양한 메세지를 담아 놓고 있는 그림책인거 같아 참 좋네요
또 다른 서평 보러가기(책 그림 많음)
http://ionkhm.blog.me/220219007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