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파소 키라의감정학교 5권 행복해! 시리즈 마지막

행복해! ㅣ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5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서주은 감수 / 을파소 / 2019년 7월

아동심리를 잘 표현한 초등추천도서 

<키라의 감정학교 5권  행복해!>

드디어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 마지막 권이 출간이 되었네요 ^^

키라의 감정학교 5권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행복해!'

1권부터 4권까지 아이랑 읽으면서 서로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특히, 감정표현이 서툰 저희 아이는 제가 없는 시간에도

책을 꺼내서 읽어보기도 하더라고요.

1권 화가 나!

2권 무서워!

3권 슬퍼!

4권 부끄러워!

5권 행복해!

아이들이 쉽게 느끼는 감정들인데.. 때로는 혼란스러워하기도 하는 흔한 감정들

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에게 중요한 감정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 중요함을 아동심리학적으로 잘 표현해주는 책이기도 하지요.

저희 아이는 특히, <화가 나> 책을 인상 깊게 읽었는데요.

화가 날 때는 제대로 자신의 화가 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네요.

특히, 요즘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한 언어로 표현하는 일상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아이는 이렇게 폭풍적으로 화가 나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데요.

 아이의 이 감정을 잘 들어줘야 하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걸 늘 체감하게 됩니다.

솔직히 아이에게 잘 해야 할 텐데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이번 <키라의 감정학교 5>권에서는 '행복' 

'행복'이란 어떤 감정이고 어떨 때 느끼게 되는지

키라 누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해봅니다.

아이랑 책을 읽어보고 나눈 행복에 대한 이야기,

아이가 느끼는 행복은 결코 큰 거는 아니었더라고요.

초등 아들의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오늘도 솔직 감정 동화

 <키라의 감정학교> 행복해 책을 읽어봅니다.

아이랑 읽어보고, 아이 혼자 읽어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모님도 읽어보기!!!!

아동심리학적인 측면을 키라와 친구들의 행동과 결과

주변 인물들과의 심리적인 변화 등을 표현해주고 있다 보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배울 점이 참 많답니다. ^^

너무나 유명해지고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키라!

그런 키라에게 '행복'이라는 건 무엇일까?

어느 날 새학기 새로 오신 선생님께서는

 반 친구들에게 '행복일기'쓰기 숙제를 내주시네요.

매일의 일상이 늘 같고, 친한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키라의 강연들도 잘 준비가 되고 있고, 매일 그냥저냥 일상을 지내고 있는 키라에게

이 '행복일기'라는 주제가 너무나 큰 고민으로 다가옵니다.

강단에 서서 강연도 하는 키라가 '행복'한 일 또한 특별해야 할거 같다는

강박감이 '행복일기'를 쓰는 걸 어렵게 만드네요.

어라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발표하는 '행복일기'는

너무나 평범하고 너무나 소소하고 작은 일들인데 ..

어떻게 매일매일이 똑같은데 그 일들이 '행복한 일'이 되는지

 키라는 이해할 수가 없었답니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온 키라는

 한 친구가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게 너무나 행복했다는 발표가 떠오르면서

마침 집에 엄마가 사놓으신 마시멜로가 보이자 한번 구워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이런 ~~

그만 마시멜로 타면서 홀라당 키라의 눈썹과 앞머리카락 일부를 태워버렸네요.

눈썹을 홀랑 태워먹고 말아버린 키라는 너무나 속상해집니다.

특히, 곧 도서관 강연을 해야 하는데 너무나 걱정이 되고 속상합니다.

홀라당 사라져버린 키라의 눈썹을 제일 먼저 발견한 아들은

처음에는 웃더니 ~~ 그래도 키라 누나의 눈썹을 그릴 수 있다고 

그 해결법을 알려주네요.

오홋 정말 키라 엄마가 키라가 학교를 갈 때마다 예쁜 눈썹을 그려주시네요.

눈썹을 그려지시면서 키라에게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하다는 엄마의 말씀

아직까지는 키라는 엄마의 행복한 감정도 이해가 되지 않았답니다.

강연날도 엄마가 눈썹을 그려 주어 무사히 도서관 강연을 마쳤는데요.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그만 눈썹을 세수한다고 지워버렸네요.  쯧쯧

키라는 빈 강의실에 숨어 엄마가 올 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늘 행복하다고 말하던 스테파니가 혼자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네요 

키라는 스테파니를 보며 왜 행복을 좇아 애써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늘 행복하다는 스테파니가 울고 있으니,

 괜찮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었지요.

그러다가 둘 앞에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노란빛 행복의 세계, 감정 학교가 펼쳐지면서

키라와 스테파니는 의문의 목소리를 따라 진짜 행복을 발견하러 갑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행복한 간지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

늘 강연준비에 무엇인가 하는 키라는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이 행복할 수 있다는걸 오랜만에 느끼게 되었네요

또한, 서로의 입장에 따라서 '행복'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다른 분들의 일들을 통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그냥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만으로도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테파니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게 되었습니다.

늘 바쁜 부모님은 분명 스테파니에게 부족함 없이 경제적으로 다 해주시지만

정작 스테파니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하는 시간이 없었답니다.

행복한듯하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스테파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사고로 아팠던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스텔라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묘지공원에서 만난 스텔라할머니는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스텔라할머니는 아들의 죽음 뒤 매일 슬퍼하시다가

문득 그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 시간을 잘 보내고

아들도 남편도 만나러 가게 될 거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행복해지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도 감정도 참 다릅니다.

또한, 아주 작은 소소한 일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행복해지려면 '감사하는 마음'부터 찾아보기로 한 키라

키라의 작은 행동으로 저희 또한 '행복'은 멀지 않고

일상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매일매일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너무나 바쁠 때 아이에게 이렇게 키라의 감정학교 책 속에 있는

감정카드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해주는 건 어떨까?  하고 물어보기도 했네요 ^^

키라의 감정카드 좋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도 쓰는 활동이 힘든 아이가

얼마나 자주 사용할지는 알 수 없으나,

아이에게 소통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주고

그리고 꼭 시간을 내어 함께 하는 게 아이의 행복에 얼마나 중요할지

다시 한 번 더  깊이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고마워!

아동심리를 잘 표현한 초등추천도서 감정도서

<키라의 감정학교>  드디어 5권까지 시리즈가 모두 완결되었네요 ^^

5권 모두 소장하고서 아이가 다양한 감정에서 표현하는 걸 힘들어할 때나

자신의 감정 속에 갇혀버렸을 때

자주 읽어보고 자신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독서의 힘에 기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