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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 5 : 초등학교 3학년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초급 ㅣ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One Day 하루한장 5일의 반복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 5권에 들어왔어요.
벌써부터 수포자(수학포기자)소리가 걱정이 되는 걸 보면
이제는 진짜로 학부모가 된 건지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아이 잘 키웠다하는 엄마들의 하나같은 조언 들어보셨나요.
연산 = 수학실력
우리 아이는 7세 때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한글을 떼었는데,
이제는 기적의 계산법으로 연산력을 키우고 있네요. ㅎ
무엇이든 꾸준함을 못따라가는 것 같아요.
수학도 피아노 연주와 같아서
수나 식을 계산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는 거죠.
계산에 자신이 있으면 뇌에 여유가 생기고 그 여유를 문제 해결에 오롯이 쏟아 부을 것 있다는
전적으로 공감되는 이야기를 하는 머리말 부분입니다.
수학 계산도 피아노 연주처럼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진 절차적 지식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계산할 수 있을 때까지 충분히 반복해야 합니다.
기적의 계산법은 하루에 한장씩 주 5일 꾸준하게 풀어야지 효과가 있는
초등연산문제집인데, AB유형으로 반복해 변화를 줘서 그런지 지루에 하지 않는답니다.
초 1부터 시작해서 6학년까지 학년에 2권씩 총 12권을 마스터하면
초등에서 다루는 계산은 거의 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
엄마도 몰랐던 우리아이의 성향중에 하나는 완벽주의자??
€
€곱셈을 줄줄 외우고 초등연산문제집도 무난히 다 풀었는데
그냥 곱셈을 연속인 나눗셈 기초에서 마구 헷갈려 하는 겁니다.
나눗셈의 개념이 정확하게 머리속에 정립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눗셈은 '똑같이 묶어 덜어 내는 것?'이라는 의미를 반복되는 풀이과정을 통해서 이해했는데요.
'6에서 2씩 3번 빼면 0이 된다'를
수학적으로 나눗셈식 6 ÷ 2 = 3 이라고 약속하고 3을 몫이라고 해요.
6-2-2-2=0
6 ÷ 3 = 3
6나누기 2는 3과 같습니다.
초등연산문제집 풀이를 통해서 곱셈이 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하는 것이라면
반대로 나눗셈은 같은 수를 여러번 빼는 것이라는 개념을 확실하게 하니 그뒤로는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연산보다 사고력 수학을 더 좋아하는 경우라
이렇게 힘들게 연산을 끌어가면서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도 많았는데 덕분에 고비를 잘 넘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니 자신이 수학 좀 한다고 생각하면서 우쭐하기도 해요.
이녀석 앞으로 갈길이 너무 많은데 말이죠~ ㅋㅋㅋ
2007년 처음 출간된 이후로 줄곧 초등연산문제집으로는 베스트셀러하고 하는데,
저도 선배맘에게 추천받았지만 수학을 고민하는 육아맘이 있다면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네요.
내아이의 학습 수준과 성향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엄마잖아요.
아이의 공부목표도 같이 세우고
실천을 했다면 솔직하게 칭찬하고 가벼운 보상이 따라주면 더 효과가 있더라구요.
저는 한권을 풀때마다 문방구에 가서 작은 선물을 사주곤 했네요. ^^
가끔은 2일-3일 분량도 풀겠다는 의욕이 충만할때는
폭풍같은 칭찬으로 격력를 해주기도 했답니다.
나눗셈도 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풀어가고 있답니다.
지금은 아직 구구단 범위에서 나눗셈을 풀고 있지만
오답도 거의 없고 시간이 아주 빨라지고 있답니다.
문제량이 쌓여 갈수록 더 좋아지겠죠.
다음 단계는 '시간의 합과 차', '길이의 합과 차'랍니다.
아래 2가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되는데요.
같은 단위끼리 계산하는 것,
단위마다 받아올리고 받아내리는 수가 다른 것,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과 달리 받아올리고 받아내리는 수가 달라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실수도 많이 하는 단계라고 해요.
그냥 옆에서 많이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게 엄마의 몫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