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일기 쓰기 1 -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일기 쓰기, 7세~초등 2학년용 기적의 일기 쓰기 1
최영환 외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쓰기자체를 싫어하는 이제는 초등학생 아들에게,

너무나 조용히 기적의 일기쓰기를 들이 밀어보았네요. ㅋㅋㅋ

 

 

 

어릴 때부터 조기영어에 집착을 했었던 엄마의 영향인지 ,

어느 순간부터 한글도 영어도 확실하지 못한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네요.

 

 

엄마의 마음과는 너무도 다르게 말도 늦고 쓰기 읽기 모두 늦게 떼어버린 우리 아들,

그나마 연산은 조금 빠르게 간다는데 위안을 삼기에는 쓰기를 너무 싫어해요.

 

 

 

 

 

 

 

 7세부터 시작한 그림일기는 초등학생이 되니 더 싫어하고,

 

그날 일어났던 기억에 남는 일 하나 정도 쓰고, 정리하는 정도로만 남기고 쓸말이 없다고 해요.

 

 

나중에는 엄마한테 불러달라고 그럼 자기는 받아쓰겠다고,

덕분에 받아쓰기는 는거 같은데? 그건 아니잖아~~ㅠㅜ

 

 

 

 

 

 

 

 

 
길벗스쿨에서 나온 '기적의 일기쓰기'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하고 1권을 시작해 보았네요.

 

 

 

최영환 교수님이 제안하는 30일 완성 글쓰기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첫장에는 우리아이가 아직도 좋아하는 스티커가 있네요.

 

중간에 지루해 할때 붙이면 딱~~~ ㅋㅋㅋ

 

 

 

 

 

 

 

역시나 여자아이들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다르고 또 다른걸 느꼈네요.

 

어찌 일기를 7쪽을 쓸 수가 있는 건지,

우리아이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감히 상상이 안되는데 말이쥬~ ㅠㅜ

 

 

일단은 어릴때부터 꾸준히 쓴 일기쓰기에 도움을 받아서 일곱 페이지 반이라는

어마무시한 양을 채우면서 아주 길게 쓰곤 했다고 하네요.

 

사실 나도 그 옛날 여름방학 숙제였던 일기쓰기를 개학을 앞두고 막 몰아썼던 기억이 생생한 걸 보면

내 스스로 글을 즐겁게 쓰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ㅠㅜ

 

최영환님의 말씀처럼 어릴 적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많이 공감하면서

글을 쓰는 방법과 그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

 

 진심으로~~~ 

 

 

 

 

 

 일단 1권은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기본 원리를 기억하라고 해요.

 

 

우리 아이도 글감과 소재 찾기가 참 힘들다고 하는 걸 보면,

 

시간, 장소, 인물, 사건의 4가지 키워드를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듯 하네요.

 

 

 

 

 

 하루를 시간과 장소로 다양하게 나누는 방법,

한 일을 생각하기, 문장으로 만들기, 이야기로 연습하기, 놀이로 연습하기

 

그리고 그 방법을 적용하여 자신의 이야기로 쓰기까지~~~

 

 

 

 

 

 

 

 다른 기적의 시리즈 처럼 아이혼자서 하루 4쪽씩 풀 수 있는 책은 아닌 것 같고,

아이가 그 방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동물 캐릭터의 설명을 따라가고 또 스티커붙이기와 글자 따라 쓰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하루를 시간 또는 장소로 나누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더라구요. 

 

 

 

 

 

 

 

 

 

앞에서 정리한 방법의 실전 연습인데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큼직한 글씨와 동물 캐릭터 그림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그리고 시간을 어떻게 나누고 적용하는지 그 일련의 과정을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답니다.

 

 

 

 

 

 

 

 

 

 

토끼를 보면서 오늘 내가 한일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지고 엄마와 얘기도 해 보았네요.

 

 

 

엄마가 질문을 할때는 워낙 과묵한 아들이라 엄마가 답답하기도 하지만

점차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한 부분을 읽어보고 언제, 무엇을 하였는지 정리하면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페이지도 있네요.

 

 

하루를 낮과 밤으로 나누어 일기를 쓰면 내용이 잘 정리된다는 것도 설명해 주었답니다.

 

 

 

 

 

 

 

중간에 자꾸 지루해 한다면 놀이로 아이의 시선을 잡아두는 방법으로 좋은 것 같은데요.

 

동전을 던져서 낮 또는 밤에 한 일을 찾은 다음에 연결하고

각기 다른 색깔로 칠해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팁은 장소를 안과 밖으로 나누면 그 장소에서 한 일을 더 쉽게 떠올릴 수가 있다고 해요.

 

 

그림을 보면서 학교와 유치원에서 한일도 '안'과 '밖'으로 나눠서 이야기해보면 좋아요.

 

 

이제는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우리 왕자님 매일저녁 잠들기 전,

조금 더 즐겁고 의미있게 하루를 잘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글도 잘쓰고 말도 좀 더 조리있게 할 수 있도록 기적의 일기쓰기 도움 좀 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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