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1~88권 세트 - 전88권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차용욱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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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학년 수학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바로 5-1의 2단원에서 배우는 약수와 배수 때문일텐데요.


.

아이가 헤맬때마다 인강이며 중1 소인수분해 단원의 개념까지 집어주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잠깐 실망?도 하고......,


드디어 엄마에게서도 사리가 나오겠다며 좌절하기도 했는데요. ㅋ



약수는 어떤 수를 나누어 떨어지게 하는 수

배수는 어떤 수를 1배, 2배, 3배 한수를 그 수


그리고 약수와 배수의 관계는 곱셈식에서 곱하는 두수는 계산 결과의 약수가 되고

계산 결과는 각각 두 수의 배수가 된다.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까지 그 개념을 외우게 하기도 했지요.


물론 우리 아이가 많이 해매는 동안 포기하지 않고

개념을 잘 다져주니 중1 과정에서 다루는 소인수분해까지도 무난하게 이해하네요



그리고 지금 만나본 초등수학전집의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1,

재미있게 읽다보면 제곱수, 완전수, 소수의 의미를 자연스레 알게 된다는 것도 안비밀? ㅋ


그리고 과자와 사탕을 일정하게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과정에서

최대공약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진작 너를 읽게 할 걸 그랬다면서~ ㅋㅋ






 

후손인 우리가 존경해 마지않는 우대한 수학자들이

어쩌면 평생을 바쳐 알아낸 것들을 책 한권으로 얻을 수 있는 기적


수학자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다 멀리, 넓게 바라보게 해주는 책

분명히 옆에두고 많이 읽게 해야겠지요.

 

 

 

 

 


책을 개봉하기 전에 아이에게 알려주었지요,

어떤 아이들은 이책이 아주 지루하다고 했고, 또 어떤 아이들은 아주 재미있다고 했다네?



"그야, 잘 모르면 어렵고 관심있는 분야이면 재미있게 읽었겠지~!"

우쭈쭈~ 귀여운 내 새끼 아니랄까봐, 말은 그냥 청산유수입니다. ㅋㅋㅋ



책의 구성은 첫번째 수업 삼각수 이야기,

두번째 수업 완전수 우애수

세번째 수업 소수 이야기

네번째 소인수 분해

다섯번째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여섯번째 수업 배수 이야기 까지 총 6차시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혹시 중간에 지루해 질것 같으면 내가 잘 몰라서 그런거려니 하고

더 열심히 여러번 읽자고 약속을 했네요.

 

 

 

초등에서 다루는 약수와 배수 그리고 공약수와 공배수에서

고등과정의 등차수열과 등비수열까지 망라해서 그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마다 다 성향과 기질이 달라 단원마다 잘하고 못하고도 확실히 다르지요.

'난 기하가 재미있어!!' 우리 아들이예요. ㅋㅋ

대수파트에서는 잔실수가 아주 많아서 엄마 속터지게 하고 ㅠㅜ


그래서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초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수학전집으로 따로 들이지는 않았는데요.


수학을 잘하고 과고, 영재고를 생각하는 아이가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단원마다 꼭 배우고 습득해야할 학습목표가 있고

학습을 위해 미리 습득되어 있어야하는 선수학습,

그리고 공부방법을 알려줍니다.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자기주도학습과 혼공으로

우리는 공부법의 중요성도 커졌잖아요.

 

 

 

책 마다 해당 수학자를 몇 장에 걸쳐소개를 하는데,

한 권의 개념책이 아닌 위인전을 읽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수포자가 갈수록 많이 진다는 요즘시대에 수학자들이 더 존경스럽잖아요.

 

 그리고 첫번째 수업에서 만나는 학습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도형과 수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2 형상수 중에서 가장 간단한 삼각수가 무엇인지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선수학습으로 다각형과 정다각형 그리고 제곱수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아이가 책을 다 읽었다고 할 때 엄마가 이정도는 살포시 물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페르마는 아이들을 데리고 스포츠센터로 들어갔습니다.

지루할 줄 알았는데 왠걸~ ㅋ


짤막하지만 학습만화도 한페이지 실려 있구요.

 

 

볼링을 하다가 피타고라스 이야기로 이어지더니 형상수와 삼각수로 넘어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려면 당연히 그 기원으로 스타트해야죠.



그리고 사각수까지 영재원 기출문제로 많이 다루었던 유형들인데요.

 

 

단원을 끝나면 이렇게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한번 정리해 줍니다.


같은 책을 몇회독씩 하면 정말로 개념이 머리속에 쏙~ 박힐 것 같아요.


Q 34687294617은 3의 배수일까요?


뭐 3으로 바로 나누기 있기 없기?!!!!!! ㅋㅋ


수학자시리즈를 읽었다면 수학자처럼 좀 더 스마트하게 풀어야지요.



Q 이 수는 3과 4로 나누어진다. 하지만 이 수를 3과 4로 나누어서는 안된다.

이 수는 3467*2다.


이런 문제를 풀려면 3과 4의 배수를 구하고

3의 배수만이 갖는 특징들도 찾아내야 되는데요.

 

지 혼자 읽으면 되지, 책 읽으면서 엄마한테 자꾸 문제내는 건 뭐니?


재미없다며 통채로 팽~ 당할까봐 우려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일랑은 붙들어매놨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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