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이 목소리를 다 갖고 있어. 그 목소리는 끊임없이 우리 머릿속에서 우리한테 말을 해.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밤에 자러 갈 때까지 한순간도 빠지지 않아. 항상 거기에 있지. 한번 생각해 보렴. 그건 마치 다음 음악이 뭔지 이야기해 주는 라디오 디제이 같아. 너한테 그날그날, 매 순간 선곡표를 들려주고 있는 거지."
"네 머릿속의 디제이가 하루 종일 모든 일에 대해서 온갖 이야기를 다 해 준다고 상상해 보렴. 너는 그 상황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아마 네 머릿속 라디오 볼륨이 최대치로 올라가 있다는 사실도 눈치채지 못할 거야. 그러니까 그 라디오는 절대 꺼지지 않아."
"네 머릿속 이 목소리는 네 삶의 매 순간을 좋거나 나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그리고 네 마음은 그 목소리가 너한테 말해 주는 것에 반응하지. 마치 그게실제로 너를 잘 안다는 듯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