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 나쁜 신념과 정책은 왜 이토록 끈질기게 살아남는가
폴 크루그먼 지음, 김진원 옮김 / 부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략 2000년쯤부터 본인이 쓴 글들을 주제별로 모은 글이다

기후변화, 공산당(좌파?), 재정정책, 공공의료보험 등에 대한 우파의 끊임없는 공격과 그 논리적 허구성에 대해 파훼한 글들의 모음

재밌는 점은 이런 류의 공격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행인 것 같다. 논거가 병맛인 것도 유사하고... 적극적 재정확대가 정부 부채를 키우고 곧 미래세대에게 큰 짐을 지운다는 얘기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도 하고 다니는 것 보면 이쯤 되면 속는사람도 문제다 싶다

마찬가지로 감세가 시장을 발전시킨다는 신화도 답답하다 못해 다꾸하고 싶지도 않을 지경이긴 하다

어쩌겠는가? 이또한 함께하는 세상의 일부인 것을...

아쉬운 점은 최근 발간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정부 등 최근 10년내 일에 대한 견해가 너무 적다
그리고, 오바마 정부의 실패점에 대해서도 궁금하나 저자는 외면해 버렸다(공화당과 신자유주의자가 너무 미워서?)

괜찮게 읽었으나 좀... 올드한 얘기 그렇다고 고전은 아니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