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위로하는 한 권의 그림책 - 지친 일상에서 그림책으로 내 마음 읽기,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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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위로하는 한 권의 그림책』 제목을 보자마자, '그림책'이 눈에 띄었다.

내가 아이들 덕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지금은 아이들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고마운 반려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위로'라는 말에 울컥했다.

지금의 나에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해서 였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교사'를 보고 어릴 적 꿈을 떠올렸다.

지금 교사의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교사'와 살짝 비슷하게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바로 그림책을 통해서…

그림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여러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징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열려있는 해석이 가능하고 공감의 폭도 넓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사람들, 그리고 온전히 나의 성장을,

교사의 입장에서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엄마'인 나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는 듯 했다.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을 새롭게 해석하는 묘미와 귀한 보물과 같이 발견한 새로운 그림책, 그리고 무엇보다 한권한권의 그림책으로 글쓴이(교사)가 그들의 언어로 나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하고 쓰다듬으며 위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내가 느낀 것처럼, 교사가 아니더라도 그림책에 관심을 갖는 모든 어른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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