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버전으로 재미있게 놀이하며 배우는 아홉 살 사전이네요~8살 막둥이가 제일 먼저 관심을 보이며~놀이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아도스스로 재미있게 게임을 하더라구요😆3가지 버전 중에 '관계.소통' 에 관한 단어로 구성된 '함께 카드' 였는데넘 예쁘고 서정적인 그림과 보기쉽고 이해하게 쉽게 구성된 내용이 정말~ 좋았습니다 👍책 버전도 보고 카드 버전도 하고 그러면 정말 유익할것 같네요~
요즘 마녀를 소재로 한 책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벌써 세번째 마녀 이야기인데 ㅎㅎ🧙'꼬마마녀 안나'는 뻔하지 않은!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반전스토리로 계속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손을 뗄수 없는 책이었어요~~그림체도 넘 이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완전 추천합니다💕 다음이야기 너무 궁금해요 😆p.46 후보가 나타나면 온 방법을 동원해서 그 가족을 이 마을로 불러들이지 👨👩👧p.53 여러 글자가 내 숟가락 안에서 둥둥 떠다니는 게 아니겠어? 🥄 '눈 내리깔고 계속먹어'🥄p.83 연어의 꼬리, 해적의 콧물, 홍합의 오줌... 보석으로 변해라, 얍!🐟 바다의 보석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름은 차대기. 별명은 똥자루.다른 아이들이 자기이름이랑 같은 유명인을 찾아서 으스댈때도,나쁜짓을 해서 알려진 이름을 찾아 놀려댈때도유명한 차대기는 어디에도 없다.유명한 차대기는 없어도 이름 찾기가 계속되는 동안 똥자루 별명이 알려질까봐 불안해하는 차대기.짝꿍 윤서와 길냥이를 돌보게 되고 윤서가 길냥이 나리를 데려다가 키우고,전단지를 붙이다가 SNS에 올라간 사진으로 웹진 인터뷰와 유튜브에 나오게 되어 진짜 차대기 이름으로 유명해지기도~그런 과정에서 차대기가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하고, 별명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지는 성장이야기가 따뜻하고 예쁘게 그려진 책이었다.💗 작가님의 진한 메세지와 온기가 좋아서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분홍문의 기적에서 보았던 김정은 작가님의 그림체도 역시 포근했고~
p.37 정말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그저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려 한다.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우리의 목표는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되었다.참된 인성과 오랜시간을 투자하는 자기수련의 과정이 없이 얕고 가볍고 피상적인 것이 판을 치는 시대이다.이런 시대에 이 책은 오래된,그래서 고리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래되고 분명한 지혜를 이야기한다.초등학교 3학년 중퇴자 아버지에게 배운 지혜를 말이다.ㅡ 친절한 행동에는 힘이 있다ㅡ 한 시간 일찍 서둘러라ㅡ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서라ㅡ 일을 하려거든 제대로 해라ㅡ 옳은 길을 택해라ㅡ 포기하지 말고 버텨라p.85 우리 사회는 지식을 습득하는 데 주력하지 않고, 그저 지식을 가진 것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가진 것 같은' 이미지가 진짜 나일까?진짜 성공일까?분명 아닐 것이다.'별 노력 없이 받은 A보다100퍼센트의 노력을 기울이고 받은 C가 더 바람직하다' 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오래된 지혜를 마음에 품는다면눈앞에 좋은 그림이 보이진 않을지 몰라도,멀리서 인생 전체를 봤을때 크고 위대한 그림이 완성되지 않을까싶다.
#도서지원 '독고의 꼬리' 7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어요.청소년 성장소설 특유의 긍정적이며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좋았어요.7편 중 '괜찮아질 예정이야' 가 마음이 찡했는데'쪼쪼'라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우울감에 있던 혜리는 폰번호를 바꾸면서 그번호의 예전 주인인 다솜이의 동생 해솜이를 알게됩니다.해솜이도 교통사고로 떠난 언니를 잊지 못하고 있는데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두사람이 만나 서로 위로받고 '괜찮아지는' 여정이 참 이뻣습니다.7편 모두가 좋았고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나도 모르게 그만>"나도 앞으로 뭐든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괜찮아질 예정이야>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듯 성급하게 속 시원해지고 싶지는 않다. 연못가의 짧은 소풍을 떠올리며 스르륵, 스르르르르륵 잠들듯 조금씩 천천히 괜찮아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