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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워 - 디트로이트 엔지니어가 말하는 자동차 전쟁
자동차미생 지음 / 이레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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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전기차, 2차전지 등 관련 섹터와 기업에 일부 투자를 하면서도 어쩌면 이 산업 전반에 불어오는 커다란 그림과 흐름은 놓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는 테슬라보다 기술력에서 6년이나 뒤쳐졌습니다."

테슬라가 아직은 변방의 작은 전기차 회사일 무렵, 이를 깔보던 일본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테슬라를 뜯어보더니 소름이 돋아 쏟아낸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보무도 당당하게 전기차 진출을 선언한 포드의 머스탱 Mach-E팀의 엔지니어들도 일본 자동차 엔지니어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기술력도 테슬라보다 6년 뒤쳐졌다는 말을 뱉었다고 한다.


글로벌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오랜 시간을 통해 쌓아온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자랑하는 엔지니어들을 놀라게 한 테슬라의 저력은 과연 무엇일까?


어쩌면 이 책에서 언급한 '테슬라와 기존 글로벌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의 차이점'은 이미 테슬라를 공부하고 투자하고 있는 주주라면 크게 새로울 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시장에서 테슬라를 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보는지에 대해서 명쾌하고 쉬운 설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굴뚝 산업을 IT산업, 그리고 플랫폼 산업으로 변모시킨 테슬라의 자유로운 발상은 기존 내연기관 차들의 전장화 방식과는 결 자체가 달랐다.

테슬라의 시스템과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의 전정화 시스템을 비교해보면,

기존사들이 ECU를 각각 부분별로 모듈화해서 차량의 각 부분에서 기능하고 통제되는 그림이 얼마나 비효율 적인지 알 수 있다.

테슬라는 기계장치에 가까운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을 컴퓨터로 만들어 버렸다.


사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전부 내가 모르는 것들이라거나 신선하기만한 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자동차 엔지니어의 시각에서 쓰여졌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오는 디테일이 있다.

그런 디테일은 아마도 저자가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가져온 변화를 설명 시,

자동차의 뼈대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이 깨진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존 프레임 바디와 모노코크 바디의 장단점에 대한 자세한 전문가적 설명과 더불어 왜 사이버트럭이 기존의 틀을 깼다고 보는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식이다.

이러한 세세한 디테일과 업계 전반의 기존 시각, 그리고 그 시각의 변화까지 잘 짚어준다.


암튼 여러부분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산업 분석 리폿들에선 찾기 힘든 종류의 디테일한 설명들 덕분에 몇몇 대강 짐작했던 점이 구체적으로 다가온 부분들이 다수 있었다.


평소 자율주행을 기다려오기도 했고, 관심이 많았는데

내가 했던 고민들을 엔지니어와 같이 해보는 느낌도 좀 들었다.

그리고 구글 등 자율주행의 경쟁자들과 테슬라는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며,

경쟁자쪽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면서 더 높은 이상을 쫓는 느낌의 기술개발 포지션이라면, 테슬라 진영은 이미 자율주행을 유료 구독 시스템화 하여 수익모델과 기술 개발이 동시에 가능해진 매우 영리하고 유리한 포지션을 갖고 있었다.

또한 자율주행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보안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한데, 이 역시 테슬라처럼 중앙 집중화된 cpu로 처리하는 방식이 얼마나 유리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서평을 적다보니 테슬라 예찬론에 가까운 내용들이 많아진 것 같은데,

사실 테슬라의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고 나 역시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아무리 혁신적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고평가??)

이제는 왜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 기업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확실히 체감이 된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패권 등 여러 시대적 정치적 요인에 더해 테슬라가 촉발시킨 변화와 혁신 등이 만나서 이미 거의 200년 전에 발명 되었던 전기차 시대가 드디어 개화되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시작부터 향후 미래까지 변화의 큰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분명 이 모빌리티 혁신은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바꿔놓았듯이

그만큼 어쩌면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그동안 2차전지나 수소전지의 원리라던가, 관련 소재및 부품, 밸류체인 등

관련 업종 투자를 위해 공부해왔던 사람이라도때로는 이렇게 큰 그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해와 고민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시골의사 필명으로 널리 안려진 박경철씨의 W를 찾아서라는 유명한 강의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술술 읽히지만 내용만큼은 가볍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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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 주식 투자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승률을 극대화하는 전략
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이건.박성진.정채진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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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클 모부신 저자의 '통섭과 투자'는 출간 즉시 구매해 놓고도 아직도 읽기를 미루고 있는데, 출판사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동 저자의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은 벌써 2독을 하였다. 
일단은 내 일과의 바쁨 정도와는 관계없이 서평을 빨리 써 내야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 가투소와 같은 투자까페에서 출판사들의 이벤트가 있을때 어떻게든 단기간에 읽어야겠다는 판단이 들면 종종 응모하곤 하는데, 설마하고 응모했다가 막상 당첨이 되면 일단은 기쁘고 한편으로는 후회도 되는 모순된 마음을 보게 된다. ㅜㅜㅋ 

일단 이건, 박성진, 정채진 이 유명한 세 분이 공동번역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 감이 왔다고 해야할까. 평소 책 욕심이 있는 편이라 비교적 많은 책들을 사고 접해서 그런지 사실 어느 정도의 감은 있는거 같지만 가끔 기대와 실상이 너무 달라 황당할때도 있는데, 이 책은 기대를 한참 뛰어넘고도 남는 책이었다.

내가 믿는 배움의 가장 빠른 길 중 하나는 바로 모델링이다. 성공한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게 가장 빠르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사실 드물 것이다. 그래서 특히 요즘은 다양한 부면에서 멘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 정말 성공한 케이스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이들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뭐라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이상하게 그 경험이나 노하우에 확신이 안드는 느낌?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은 주식이나 투자를 여러 다른 활동에 대입해서 비유를 들기도 하는데 어떤게 사리에 맞고 맞지 않는 비유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가치 있는건 아닐까.
여러면으로 내 의식 깊은 곳에서 말로는 표현하지 못한 부분들이 안개처럼 흐릿하게 가리던 것을 말끔히 걷어준 책.

운은 이 책에서 나온 정의처럼 집단이나 개인에 영향을 미치는 우연한 사건이다. 
이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일수록 실력과 경험을 혼돈하기가 쉬운데, 우리가 과거의 어떤 사례로부터
교훈을 배우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운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도 지적하듯, 어떤 이들의 조언은 우연의 산물을 짜집기해서 얻은 패턴에 불과할 뿐이며, 유용성도 낮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이런 류의 경험이나 조언을 대했을때 뭔지 모를 의구심이 들었던게 아닐까.

이제는 이 용어가 일반화 된거 같은데 투자의 세계는 그야말로 '복잡계'의 세계다. 
그리고 운이 미치는 정도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심지어 운기칠삼을 인정하는 많은 사람들도 빠질 수 있는 오류와 착시의 함정이 많다는 사실을 디테일하게 느낄 수 있었다.



투자의 위치는 언뜻봐도 운칠기삼의 영역보다는 훨씬 더 운이 많이 작용하는 쪽에 가깝다.
이 그림대로라면 거의 운팔구에 기일이정도일까?..심지어 스포츠도 운의 작용 정도가 다 다르다. 
큰일났다. 이제 엉터리 비유를 듣게되면 더 이상 화자의 말에 귀를 못기울일지도 모른다. ㅜㅜ

복잡계인데다가 운도 크게 작용하다보니 들이는 노력과 실력에 결과가 꼭 비례하지 않는다. 그래서 혼란스러워진다.
그럴때 단지 우연의 경험이 중첩되어 이루어진 결과들만으로 어림셈의 비중을 늘려나가고 의사결정이 부실해지니 이른바 직관력을 키웠다며 실력이 늘었다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 
직관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 학습할 경우작용하는 것인데, 투자자가 늘 비슷하고 편안한 안정적인 환경에 놓여있나? 여기는 전쟁터나 다름 없다...-_-;;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착각에 빠져있고 특히 대놓고 감으로 투자한다는 사람들의 자신감도 넘쳐나는게 이 바닥.
지금은 승승장구 할 수 있는데 글쎄..동전을 백번 던지면 연속으로 수 회이상 같은 면이 나오는 때도 분명 있다.

성공의 결과만을 보고 없는 인과관계도 만들어서 가져다 붙이는게 사람인데, 사실 스토리를 좋아하고 어떻게든 인과관계를 찾아내려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라고 그렇다고 한다. 문제는 이를 통해 필연을 믿으며, 다른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고, 또 결과만 보고 과정은 생략 원인을 파악해서 그걸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해 편향에 빠질 수 있는데 이를 인정하는거 자체가 좀처럼 어렵다.

대부분의 성공담은 주로 용기와 재능 등의 개인 자질에 초첨을 맞추지만 실상을 자세히 보면 운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번도 운, 이번에도 운, 다음에도 운..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 볼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스토리를 좋아하기에 그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사건의 개연성이 느껴질때 더 몰입하게 되는 것인데, 그냥 아무 개연성도 없이 다 운으로 되었다고 하면 그렇게 지루한 스토리도 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성공담과 스토리에서는 운이 크게 작용한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강조되는 게 바로 실력이다. 그 매력적인 성공스토리에 반해서 그가 실력을 쌓은 방법을 열심히 따라해 볼 수 있지만 알고보면 대부분 운으로 성공한 사람의 경험담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점이 바로 이 책의 가치인 것이다.

스포츠는 물론이고 사업이나 투자에서도 장기간 이어지는 성공은 항상 실력과 운이 결합했을 때 나타난다.
큰 성공은 능력과 기회 뿐만 아니라 행운이 결합할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투자는 단기간일수록 운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가끔 다트에 퀀트 종목을 늘어놓고 찍은 종목들의 성과가 펀드매니저보다 낫다거나 원숭이가 집어든 종목도 심지어 그렇다는 둥의 이야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 책에서도 투자에서는 그야말로 아마추어들인 플레이보이의 모델들의 종목 선정 및 성과를 전문 펀드매니저들과 평가 비교했는데 아마추어들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두었다.

과연 이것을 실력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만약 이 모델들과 의사나 회계사, 운동선수와 같은 이들이 자신들의 전문 영역에서 겨룬다면 이런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실력이 운보다 월등하게 작용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는 특히 단기간일수록 운의 영향이 크기에 이런 결과도 얼마든지 생길수 있고,
심지어 전문 매니저가 원숭이만도 못한 성과를 내기도 하는 것이다.
만약 기간을 길게 한다면 행운도 한 두번이지 끝없이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실력자만이 살아 남고, 실력의 중요함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운이 크게 작용하는 영역과 실력이 크게 작용하는 영역에서, 그리고 그 중간쯤의 영역에서 각각 어느 쪽에 집중해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유용한지도 알려준다.
운이 크게 작용하는 분야에서는 과정의 퀄리티가 중요하고, 실력이 크게 작용하는 분야에서는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중간의 영역에서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그리고 투자는 이 모든 영역에서의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한 곳이다. 
어렵다..어려워..ㅜㅜ

하지만 올바로 접근만 하면 심지어 블랙스완의 영역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투자의 세계이다.
그에 대한 설명은 구구하게 하는 것보다 책에 있는 도표 하나로 대신한다.
 



조금씩 벌다가 한방에 지금까지 번 것 이상으로 다 날리는 것은 그래프가 반대로 될 것이다.
그리고 슬프게도 대다수 개미들의 반복 패턴이기도 하다.

운이 크게 작용하지만 엄연히 실력도 작용하는 냉정한 세계...
그 사이에서 운을 실력으로 착각하는 사람과 겸손하면서도 운의 작용을 이해하고, 운의 작용 정도에 따라 유용한 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그것이 바로 이 세계에서의 실력이고 성공이 원동력이 될 것이다.
누가 결국 웃을지는 너무 뻔하지 않을까. 
나 역시 착각속에서 많은 판단의 오류를 범해 왔지만 이런 현인들 덕에 계속 깨우쳐 나가고 개선되는 것 같다.
투자의 세계에서 배움은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 과정을 계속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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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가치투자하라
이완규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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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추구하고 싶은 투자스타일은 집중투자 스타일...이지만 십년에 가까운
트레이딩 연수에 비해 투자로 입문한지는 이제 4년차로 부족한 내공을 항상 절감 중...ㅜㅜ

트레이딩과 투자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비중을 실을 수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도 크다고 본다.
트레이딩할 때는 감히(?) 하지 못한 집중베팅을 투자의 세계로 넘어온 다음부터는 가능해진 것을 보면, 틀린 생각은 아닌거 같다.. 하지만 묘하게도 집중 투자한 종목들에서 주로 고배를 마시는 중... OTL
시장이 나쁘지 않았던 16,17년에는 투자 경험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투자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 아무리 장이 나쁘다지만 꽤 고전을 하고 있다..대내외적 투자 여건이 만만치 않은 느낌..그렇다고 투자자가 되어가지고 장탓만 할 수도 없고..

아직은 투자금액 눈덩이가 그리 크진 않다는 이유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해오진 않았는데,
특히나 요즘 같은 장에서는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던 참에,
마침 이 책을 접하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자분의 이름이 생소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지만, 제목에 가치투자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정석적인 투자에서 포트 관리를 알려 줄듯해서 기대반 의심반 정도? 

막상 읽은 책의 내용은 기대한 것보다는 훨씬 괜찮아서 2번 정도 읽었다.
저자의 설명이 꽤 친절한 편이어서 쉽게 읽히는데, 그렇다고 내용이 단순하거나 깊이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리밸런싱을 고민해온 입장에서는 충분히 시간을 들여 읽을만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집중투자를 지향하던 나로서는 일명 섀넌의 도깨비라 일컬어진 원리에서 오는  
리밸런싱 및 자금관리의 위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게다가 주식과 현금 뿐 아니라 원자재, etf, 채권 등 다양한 투자수단과의 조합도 다룬다.

재미있는건 저자도 나처럼 꽤 오랜 기간을 트레이딩에만 목을 매다가 가치투자로 전향한 케이스인데,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경험이 담긴 설명에 더 수긍이 가는 느낌이었다.

특히 매번 사용하는 비유가 매우 적절하고, 투자구루들의 책이나 명언을 인용하는 부분들도 참 괜찮았다.
언급한 책 중 알렉산더 엘더의 '나의 트레이딩룸으로 오라'같은 책은 한참 트레이딩 고민하던 시절 교과서처럼 보던 책인데, 여기서도 언급이 되니 반가웠다.
그외 이 책과 결이 약간은 비슷한 신진오님의 전략적 가치투자를 비롯하여 대략 20권 정도의 책들을 인용하고, 곱씹을 만한 투자 명언들도 꽤 많이 등장한다.
내용을 보면서 저자는 박식하고 논리적이며 센스가 있는 사람으로 느껴졌다.

책 제목만 보면 잘 안느껴지지만 당장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나름 실용적인 내용들로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7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황에 따른 4경우와 포트 구성에 따른 4종류로 구분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려준다.

또한 제목에 가치투자를 언급 하였듯이 기업의 가치를 매기고 위험을 피하는 방법인 Value,
산업과 시장을 조망하는 View, 거래량과 수급을 체크하는 Volume등으로 구분하여 일명 3V의 방법을 제시하는데, 실전에서 필요한 점들을 잘 추려내어 설명한 거 같다.

바텀업 가치투자라면 기업의 근본 가치에 집중하는게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때로는 여러 도구들을 함께 잘 사용할 때 투자 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딱 필요한 만큼 적절한 정도로 잘 다루었다고 해야하나..

사실 트레이딩에서 가치투자로 전향한 초기에는 차트나 수급 등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혼선을 빚은 기억도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바텀업과 톱다운을 조화시킨 투자 방식을 제시하는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실전에 써먹을만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도 읽으면서 여러 부분에서 생각도 많이 해보게 되고, 나름의 투자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투자자와 초보들을 많이 배려한 점이 자주 느껴지고, 투자에 대한 올바른 개념부터 실전에 써먹을만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세세히 알려주는 편이라, 개인적 의견이지만 초보라면 이 책만 열심히 보고 가이드라인을 삼아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라도 위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장치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점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 

책의 표지에 보면 상단에 종목선정부터, 포트폴리오 운영, 리밸런싱 노하우까지..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최대한 가르쳐주려고 노력한게 보임...읽어보면 안다.

초보에게는 강추..
시장 경험은 많지만 리밸런싱을 잘 모르거나,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안되는 사람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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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 치명적인 실수를 예방하는 주식 투자 종합 백신
마이클 배트닉 지음, 김인정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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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제목이 'Big Mistakes : The Best Investors and Their Worst Investments by Michael Batnick'이고, 번역서 제목은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노트'인데 원서건 번역서건 책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등장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Best' 내지는 '대가'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야말로 레전드급이다.


물론 마크트웨인처럼 투자성과와는 다른 의미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경우도 있고, 한때는 전설에 걸맞는 성과를 냈음에도 실수로 인해 끝까지 그 성과를 지키지는 못하고 몰락한 이도 있다.

작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투자에 있어 참 많은 실수를 했고, 때론 꽤나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감수 후기에서도 언급되듯 분명 형이 해주는 따뜻한 조언처럼 느껴지는 뭔가가 있었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란 없으며, 투자의 대가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서문 제목 역시 '실수도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이라는 것인데,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이 책에 나오는 대가들의 책을 보고 배우면서, 그들의 장기적인 성과로 인해 그들은 실수도 없는 비현실적인 인물로 무의식중에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처음으로 증권 분석의 체계를 정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그 역시 바닥이라 생각한 지점에서 신용까지 동원하여 매수를 거듭하다 엄청난 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었고, 워런 버핏은 스스로 회고하길 금융재앙으로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사건이라 했던 덱스터 슈의 인수로 큰 손실을 입었는데, 심지어 찰리 멍거와 그는 이 신발 회사에 해자가 있다고 믿었다.


제시 리버모어는 이 책에서도 알려주듯 오늘날 투자에서 회자되는 많은 투자격언을 남겼지만, 복잡계의 극치라 할 수 있는 투자를 짧은 경구로 압축할 수는 없음을 언제부턴가 나도 경험으로 느낀 듯 한데, 이 책에서는 더욱 확실히 확인사살 해준다. 그는 분명 전설적인 트레이더였지만 그가 남긴 경구를 그 자신도 지키지 못한게 많을 정도였고 그것이 시대를 뛰어넘어 적용되는 변함없는 진리도 아닌데,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그의 어록을 활용하여 자신의 사욕을 채우는 현실이 일견 안타깝다.


실수를 발판 삼아 오히려 더욱 능숙한 투자자가 되었던 벤저민 그레이엄, 잭 보글, 워런 버핏, 찰리 멍거, 존 메이너드 케인스 같은 이들을 보면 실수를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이는게 다소 수월해지는 느낌이 있다고 할까.


한편으론 또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들도 있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섣불리 다른 분야에도 적용 시켰다가 곤욕을 치른 마이클 스타인하트, 허벌라이프를 다단계 조직이라 비난하며 명분과 평판 싸움을 시작해서 공매도 포지션으로 5년이나 싸우다가 2018년초 결국 두 손을 든 빌 애크먼, 너무 엄청난 수익을 올린 나머지 또다시 그렇게 큰 수익을 추구하다가 결국 수익금 대부분을 다시 반납한 존 폴슨,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음을 자각하면서도 감정적인 대응으로 투자를 망쳤던 스탠리 등등..


하지만 읽으며 한편으로 나를 곤혹스럽게도 만들고 긴장하게도 만든건 다름아닌 세콰이아 펀드의 사례다.

이 펀드는 버크셔와도 연관이 깊고 매우 장기간 성공적인 펀드로 아주 유명하다. 하지만 집중투자한 단 한 종목이 사상 최고라 평가받던 펀드를 무너뜨리고 이탈자를 막기 위한 폐쇄조치를 시행하게 만들 정도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물론 이걸 겪고도 1970년부터 2017년까지 수익은 S&P500 대비 연 2.6%의 초과 수익을 올린 대단한 펀드다.


아직은 투자규모가 만족할만큼 커지지 않은 입장에서 내게 집중투자는 필수적 요소인데, 비교적 드물지언정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마저도 오판할 때가 있는 기업의 해자와 경쟁력, 그리고 세콰이어 같은 전통있는 가치투자 펀드가 집중 투자했던 한 종목으로 그로기 상태까지 갔던 일을 보면 생각이 많아 진다.


최근 1년 이상을 삽질을 많이 해온 덕에 자책도 많이 했는데 이 책은 확실히 그런 면에서 어루만져주는 힘이 있다.

그리고 실수에서 배운 대가들처럼 나 역시 자신의 실수를 통해 그들처럼 오히려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어떻겠는가 하고 조용히 내게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길을 가다 갑자기 놓인 큰 돌이 어떤이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딛고 올라서게 하는 디딤돌이 되듯 어찌보면 이건 내 자신에게 달린 문제이고 결국 해답도 대가들처럼 스스로 찾아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각종 실수로 의기소침해진 투자자에게 용기를 주고 실수를 오히려 발판 삼아 한걸음 나가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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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라이브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33년간의 Q&A 지상 중계
대니얼 피컷.코리 렌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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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워런버핏.
투자를 하면서 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과연 그의 진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 중 얼마나 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과연 버핏에 대해, 그리고 그의 동업자인 멍거에 대해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었나 자연스레 반문하게 된다.

집에는 물론 일부 정리하긴 했지만 아직도 워런버핏의 이름이 들어간 책이 최소 열권 이상이며,
그 중에는 워런버핏 주주서한, 워런버핏 바이블 등의 책들도 있다.
다만 시간 여유와 책 내용의 깊이를 핑계로 오랜 시간 할애해서 제대로 읽은 책이 막상 별로 없으니,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참 부끄러운 노릇이다..ㅜㅜ

다만 이번 책은 꽤 시간을 투자하여 결국 한 번 읽게 되었다.
한마디로 대단한 책이다..책 곳곳에 주옥같이 귀한 내용과 교훈이 넘쳐난다.
정말 투자에 있어서는 바이블에 비견할만한 하지 않나, 최준철님의 추천사도 과하지 않게 느껴진다.
특히 책 후반부에 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주주총회 보고와 Q&A는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한 듯한
현장감마저 느끼면서 읽었다.
가장 최근의 여러 정치, 경제 현상과 최근의 투자에 대해서 전설들은 생각은 어떠한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특히 그분들의 유머 감각은 정말 발군...
투자서적을 보는데, 수시로 웃음이 난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적어둔 내용의 일부이다.

*멍거: 투자는 평생 8~10기업이면 충분 심지어 1개로도 충분하다

*사업의 위험(시간 위험. 기회비용). 
 매수 가격이 지나치게 높지만 않으면 사업이 잘 돌아갈때 좋은 성적을 얻게 된다
 그 다음 위험은 자기자신에게서 오는 위험.
 (투자한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주식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때 발생하는 위험. 주식시장은 우리가 따라야 하는 스승이 아니라 부려야 하는 하인)

*투자는 기업의 일부를 사는 것. 잘 모르겠다면 다른 기업을 찾아 보아야 한다

*변동성은 위험이 아니다

*시장 점유율 / 마음 점유율 (해자를 이해하는 관점)

*가치주 성장주 구분은 없다. 지불하는 가치보다 얻는 가치가 더 많으면 가치투자

*정말 훌륭한 기업은 BPS로 내재가치를 계산할 수 없지만 많이 사용하고 마땅한 게
 드물어서 그런지 나중에는 버크셔도 BPS를 가치 평가 척도로 많이 사용.

*버크셔의  가장 큰 실수는 기회를 잡지 않은 것. 첫째는 수수방관 둘째는 대규모로 매수해야
 하는데 눈꼽만큼 매수하는 실수

*공매도는 위험하다 100개 정도를 후보로 생각했고 생각이 거의 적중했지만 실제로 실행
 했다면 무일푼이 되었을 것- 거품이 언제 터질지는 아무도 모르며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
 할지도 아무도 모른다.

*멍거 : 애태우지 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보유하는 기질

*부채를 사용하지 않고 내재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게 투자하지 않으면 금융위기가 와도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으면 금융 위기는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된다.

*큰 부자가 되기 위해 완벽한 지혜를 갖출 필요는 없으며 장기적으로 평균보다 조금만 나으면
 된다. -> 곰에게 쫓기는 두 사내 주 하나가 다른 사내에게 내가 곰보다 빨리 달릴 필요는
 없어. 자네보다 빠르기만 하면 돼!"

*한국에 투자할 때 재무제표가 건전한데도 PER 3

*자기돈으로 투자할때 확신하는 종목을 발견하면 한 종목에 순자산의 75%를 투자해도 된다
 멍거는 심지어 100% 이상도 한 종목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극심한 가격혼란이 발생할때 이런 혼란을 이용할 기회는 금방 사라진다. 
 이러한 기회를 이용하려면 단호하고도 신속하게 판단해야 한다

*비야디 투자는 찰리의 아이디어

*금융위기가 발생했을때 두려움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탐욕을 부릴 수 있는 방법은?
 두려운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주가를 매일 보지 않으면 두려움에 빠지지 않을것.
 농장을 보유한 사람이 얼마에 팔수 있는지 매일 가격을 알아보지 않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을 사서 오랫동안 잊고 지내는 것.

*세상은 변하므로 우리는 계속 배워야 한다. 가치가 서서히 상승하는 모습을 끈질기게 지켜
 보는 기질도 필요하다.

*멍거 : 버크셔의 경쟁우위 - 남들이 미쳐버릴 때도 우리는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우리는 기업을 통째로 인수한다고 생각하면서 주식을 평가

*투자규모가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면 수익률이 높은 소규모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5~10년휴 기업의 모습을 합리적으로 예측하려고 노력.
 이 회사의 경영진과 정말로 동업하고 싶은가 아니요 답이 나오면 분석 종료

*레버리지를 사용했다면 버크셔가 더 커졌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밤잠을 설쳤을 것.
 밤잠을 설치는 것은 미친짓

*한걸음 물러서서 주식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면서 평가. 감정을 다스리면 어렵지 않다.
 주식이 쌀 때 투자하고 남들이 열광할 때 매도하라

*사실 투자는 쉬운 게임이지만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초창기 바보도 경영할 수 있는 회사를 사야한다 -> 주제넘은 말
 경쟁은 치열해지고 더 강력한 경영기법을 배워야 한다

*주가를 5년동안 확인하지 말라. 농장 아파트 맥도날드 가맹점 시세를 매일 확인하는가?
 주식을 기업으로 생각하고 실적에 관심을 기울이라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인내심과 유연성을 겸비한 기질

*빛나는 유머 감각 어디에서 얻나
 유머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나온다. 세상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우스꽝스러운 곳
 유머감각은 찰리가 더 좋다. 그는 어디에서 얻는지 들어보자
 찰리: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면 웃을 수 밖에 없다. 터무니 없으니까

*사업초기에는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끔찍한 기업을 인수 했던 경험
 사업 초기에 저지른 실수.
 돼지 귀로는 비단을 만들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우리는 아마존을 완전히 놓쳤다
 너무 어리석어서 제대로 내다보지 못했기 때문. 오래전부터 그를 지켜보았고 높이 평가했으나
 그렇게까지 크게 성공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피셔에게 배운 수소문 기법 유용할 때가 있다. 그레이엄에게는 배우지 못함.

버핏과 멍거가 투자의 전설이고 그 전설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무결한 투자자는 
아니라는 점에서 묘한 위안도 얻는다. 
 
거인의 어깨에서 바라본다는 말이 있듯, 이 분들의 놀라운 지혜에서 조금이라도 더 배울 수 있다면,
이런 시간의 투자는 얼마든지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을 보고 투자를 시작한지 햇수로 4년째.
아직도 많은 실수를 하며 배우고 있다.
투자의 세계에는 다양한 격언이 있고, 그 격언들의 성격이 어떤 때는 상충되는지라 우리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는데, 버핏의 교훈이 진정 가치있는 것은 이런 혼란이 있을 때, 
어떤 것이 정도인지를 명확하게 느끼게 해주는데에도 있다고 본다.

지금은 실시간 중계가 된다지만 이전에는 오로지 필기로 이렇듯 투자의 지혜들을 남기고
정리해둔 편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러한 명저를 우리가 읽기 쉽도록 전문적인 의역과
세한 배려까지 담아내신 이건님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세상에 이렇게 멋지게 나오게 해준 출판사 에프앤미디어에도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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