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Cha Tea 홍차 교실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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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트리비아에서 나온 책중에 '영국 사교계 가이드' 나 '중세 유럽의 문화', '영국 메이드의 일상'을 보고 글 쓰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번 책도 아주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기대 이상이다.
그간 블로그의 글이나 단편적인 책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과거 귀족들의 생활상을 한 권으로 모아 정리한 것이라, 읽으면서 재미 있으면서도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깝게 느껴졌다.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웨딩'에 관한 챕터였는데, 드레스부터 베일과 머리장식, 케이크가 자세한 삽화로 나와 읽기가 편했다.

그리고 하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자신의 집에 고용했다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하인의 부정이나 태만을 눈치채지 상대는 여주인을 우습게보고 그것이 행동으로 드러난다."
는 구절에서는 주인과 하인의 관계가 현대와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신분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이 아니라 상호적 관계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 외에 크리스마스, 임신과 출산, 자선 사업, 여행 등 알기 어려운 정보가 빼곡히 수록되어 있어 말 그대로 당시의 생생한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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