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별을 쫓는 자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어요
작년6월에 3권으로 끝났던 이야기가 8개월만에 네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어요
귀여운 새끼곰들의 이야기가 그리웠는데 드디어 만나볼수 있게 되었네요
흰곰, 갈색곰, 흑곰과 어주락의 여행은 계속 되고있어요
드디어 발을 딛게 된 최후의 황야
이제 모두 행복할 일만 남은 줄 알았지만 이번에도 여러 고난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최후의 황야는 분명 이전에 곰들이 살았던 곳
그리고 지나왔던 곳들보단 먹이도 풍부하고 좋은 곳이라 여겨졌어요
하지만 막상 이곳에 자리를 잡기엔 쉽지않아보이죠
인간들에 의해 파괴된 환경은 이곳도 마찬가지였어요
숲이 줄어들고 얼음도 많이 사라졌죠
토클로는 숲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고 싶어하고
칼릭 역시 얼음의 유혹에 이끌려서 자신만의 집을 찾고싶어하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 곰들은 깨달아요
자신들의 여정이 이곳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아직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때가 아님을

이번 이야기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바로 어주락의 변신이었어요
토클로와 같은 갈색곰의 모습이지만 변신이 가능한 신비한 곰 어주락
이번에 어주락은 그들이 납작얼굴이라 불리는 인간으로 변신을 하게 되죠
그렇게 인간 속으로 들어가게 된 어주락
어주락은 인간이 되어 겪은 일들을 통해 깨닫게 되요
자신들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요

별을 쫓는 자들은 단순히 새끼곰들의 여행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에게 환경과 야생동물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지요
거기에 덧붙여 이 책을 읽으면서 곰들의 특성도 좀더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저 색깔만 다른 곰이 아니라 사는곳도 다르고 습성도 다르다는 걸요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면 이야기거리가 많이 생기는 책이에요
다음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