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두번오는 어린이과학동아가 1일자는 "초등과학뒤집기" 책한권이, 15일자는 "섭섭박사의 신나는 과학실험실" 실험키트가 부록이랍니다. 1일자부록은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고, 15일자 부록은 울 아이가 더 좋아합니다. 매번 어린이과학동아가 올때마다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 안달이 나지만, 전 매번 조건을 걸고 보여주지요.ㅋㅋㅋ 이번에는 숙제를 얼른 다하고...네 방을 대청소 하거라...하고 시켰는데... 우리아이가 이렇게 청소를 깨끗이 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어린이과학동아의 위력이 이렇게 대단하네요.~~ㅎㅎ 11월 15일 나온 어린이과학동아 실험부록은...무게중심에 관한 실험키트가 왔답니다. 무게중심에 대한 실험은 사실 생활주변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보니... 평소에도 몇번 아이와 실험을 하곤 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딱 보고는 아는 실험이라고...잘난척을 하더이다.ㅎㅎ "섭섭박사의 신나는 과학실험실" 실험은 아이들이 부모의 도움없이도 혼자 할 수 있도록 실험키트내에도 설명서가 있고요. 책속에도 만화와 설명이 추가로 더 들어 있어요. 무게중심을 이용하여 균형을 잘 잡아 빨대위에 섭섭박사 아저씨를 잘 세워야 하는 실험입니다. 불쌍한 섭섭박사님을 좀 보세요. 목은 있는데로 다 꺾여가지고...몸은 일자로 힘주고... 울아이가 균형 잡는다고 잡아 뾰족한 빨대위에 꽂는데... 저 혼자만 이 실험보면서 웃은건가요?ㅋㅋㅋ 모양새가 좀...ㅎㅎ 암튼 힘들게 균형잡아 세웠답니다. 아치다리 실험이랍니다. 아치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책을 몇권 올려보았답니다. 힘을 나누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 버텨 주더군요. 이번에는 양팔저울~~ 양팔저울 위에 클립 올려놓아 보았는데요. 집에 있는 수수깡도 올려보고...지우개조각도 올려보고... 혹시 사진뒤로 왼쪽 윗부분에 점같은 수수깡이 보이시는지요...ㅋㅋ 치운다고 치웠는데...사진에 나왔군요.ㅎㅎ 마지막 실험은 트러스다리를 만들어 봤답니다. 이건 처음 해보는 실험이네요. 다리에 있는 연속적인 삼각형모양 때문에 자기무게의 2~3배까지 버틸 수 있다네요. 아이가 제일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던 실험이었습니다. 간단한 듯 싶지만, 정말 알찬 실험키트 덕분에 우리아이 이번호 실험도 너무 행복하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