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두번 오는 어린이과학동아가 1일자는 초등과학뒤집기 책이 부록으로 15일자는 섭섭박사의 과학실험실이라는 실험키트가 부록으로 오는건 알고들 계시죠? 이번호 부록으로 온 실험키트는 자동차 만들기 부록이랍니다. 마침 전남 영암에서 열린 2010 포뮬러원(F1)코리아 그랑프리에 걸맞는 실험키트가 왔어요. 세계3대 스포츠쇼중 한가지인 자동차 경주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도 발맞춰 자동차 만들기를 했어요. 자동차의 많은 부분부분을 연결하여 만들어보면서 직접 각 부품들을 간단하게나마 알아보고... 조물조물 만드는 재미도 느껴보았어요. 이번에 온 책 내용중 꼽등이 내용이 있더만요. 아휴... 울아이와 제가 바로 그 꼽등이를 실체험했거든요.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현관문을 살짝 그것도 잠깐 열어놓은 사이에 들어왔었나봐요. 주방에서 음식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종아리가 간질간질거려서 보았더니.. 글쎄 왠 통통한 귀뚜라미가 떡하니 날 째려보고 있더군요. 얼른 다리를 흔들어 털어내고는 휴지로 돌돌말아 잡으려하니 갑자기 내쪽으로 펄쩍 뛰어올라서... 그만 아이와 저는 소리를 질러댔습니다.ㅎㅎ 휴지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 비닐봉지로 산채로 잡아서 베란다로 휙 던져버렸는데... 몇일뒤 뉴스에서 꼽등이가 나오더만요.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왜이리 징그러운지...큰해는 안 입힌다지만 보기엔 안 이뻐요. 울딸아이는 사진이 자세히 나와서 재밌다고 잘만 보네요.^^ 과학잡지답게 실사가 너무 실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