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 - 영양과 정성을 가득 담은 소울푸드 도도 이지쿡 Dodo Easy Cook
김수경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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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P 수프 - ★★★★

- 수프도 이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기는 책.  



 요리 하는 것에 푹 빠져버린 후로는 요리책만 보면 지나칠수가 없다. 새로운 요리책을 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쉬운, 도전할 수 있는 요리들이 있다보니 지나치지 못하고, 이 책과 같이 아예 접하지 않았던 분야이면 또 지나치지 못하고 꼭 보게된다. <SOUP 수프> 책은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요리책이라 더욱 끌렸던 건 사실! 평소에 다양한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잘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만나 새로운 '수프'라는 종류의 요리에도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으로 설레는 책과의 만남이었던 것 같다. 


 아플 때면 뭐라도 먹고 힘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밥을 먹기에는 너무 힘들 때도 많고, 일부러 죽이나 수프를 먹으라고 하는 경우도 참 많다. 그럴 때면 할 줄아는 죽, 수프가 없기 때문에 항상 같은 요리를 하게 된다. 죽, 수프를 먹어야하는 기간이 길어지다보면 같은 종류의 죽과 수프는 금방 질리기 마련이라 지금까지 참으로 난감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이런 난감한 상황,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SOUP 수프>이다. 

 




 책을 딱 펼치고 한장 한장 넘겨보며, 정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수프가 있었는지 놀랐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집에도 많이 있을 것 같은 재료들로 다양한 수프를 만들어내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지금까지 한종류의 죽, 수프만을 할 수 있었던 나를 되돌아보며 후회할 정도로 쉽고 맛있는 수프들이 참으로 많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왜 다양한 수프를 요리해보려고 노력하지 않았던걸까? 참 후회가 된다.


 크게 < 채소&과일 수프, 곡물 수프, 해산물 수프, 고기 수프, 세계의 수프 >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속에 있는 다양한 스푸들은 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고, 레시피를 보면 어려워보이지 않기에 참으로 좋았다. 이 요리 책을 보며 열심히 따라하다 보면 맛없는, 질리는 죽을 만들었던 손이 맛있고 계속 먹고 싶은 수프를 만드는 손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따뜻한 수프도 좋지만, 가끔 냉수프를 먹고 싶을 때도 참 많다. 입맛이 돌지 않을 때, 수프를 먹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는데, 여름에는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땀이 더 나고 힘들 때가 있기도 한다. 그럴 때면 이런 냉수프를 해먹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냉수프 종류도 몇가지 있으니 돌아가면서 해먹어도 참 좋을 것 같고, 수프는 은근히 든든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먹고 싶을 때 식사 대용으로 딱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 책을 보다보니 수프의 매력은 끝이 없는 것 같다.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고, 입맛도 돋을 수 있고, 맛도 있고, 간단하고! 참으로 매력이 많은 요리 중 하나인 것 같다. 이런 매력있는 수프의 요리 과정을 <SOUP 수프>에서는 사진으로 한컷, 한컷 자세히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아플 때나, 입맛이 없을 때, 식사 대용으로 간단히 먹고 싶을 때면 이 책을 펼쳐들고 요리를 할 것 같다. 맛있는 수프를 요리하여 먹을 걸 생각하니 그저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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