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한마디 - 캘리그라피로 감동의 울림을 새기다
이미화 지음 / 넥서스BOOKS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 참 좋은 한마디 - ★★★★★

- 제목 그대로 참 좋은 한마디들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만나다.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정말 책의 제목 그대로다. 참 좋은 한마디들.


캘리그라피는 감성을 담은 문자라고 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를 쓸 때는, 그 글에 담고 싶은 감성과 느낌 등을 생각하고, 최대한 담고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캘리그라피를 참 좋아하기에 캘리그라피를 배웠고, 아직은 서투른 초보이긴 하지만 캘리그라피를 즐기며 열심히 하고 있다. 캘리그라피로 글을 쓴다는 것은 평소에 글을 쓰는 것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 든다. 왠지 내 혼을 쏟아서 글을 쓰는 것 같다고 할까?


이 책속에 있는 글들은 모두 혼을 담아서 쓴 것과 같이, 많은 감정이 느껴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캘리그라피로 보니 이 글들이 더 좋다. 느낌이 더 와닿는다. 생각을 더 하게된다. 그게 이 책이 좋은 이유인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수 있다.


사랑. 우정. 애틋함. 이런게 바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지 않을까? 내 눈에 보이는 것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사람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 우정 등의 감정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것이다.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을 쫒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신경을 쓰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소중한 것은 많다. 이 한마디를 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도 느끼면 참 좋을 것 같다.


왠지 강조할 부분은 강조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으로 쓴 캘리그라피는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라는 느낌을 줘서 이 한마디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 같다.





나는 평생 하루라도 일하지 않았다. 그것은 모두 재미잇는 놀이였다.


평생의 하루도 일하지 않았다니.. 모두 재미있는 놀이였다니.. 이 자세는 정말 삶을 살아가면서 꼭 배워야 하는 자세인 것 같다. 내가 하는 것을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일>이라는 것은 뭔가 압박감이 있고,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일을 할때면 힘들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하지만 <놀이>는 그렇지 않다. 논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노는 건은 왠지 행복감이 몇배는 늘어난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놀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세상에 힘든일 보단 행복한 일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오늘부터 이 한마디를 마음에 꼭 새겨놓아야 겠다. 


흘려 쓸 곳은 흘려쓰고, 한획에 쓴 것 처럼 보이는 이 캘리그라피는, <나는>, <일>, <재미있는 놀이>가 더욱 강조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참 좋은 한마디로 거듭난 것 같다. 


이렇듯 책 속에는 참 좋은 말들이 많다. 그냥 보아도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인데, 이 말들을 캘리그라피로 보니 더 좋은 것 같다. 왠지 더 가슴에, 머리에 팍팍 새겨지는 느낌이랄까? 앞으로도 종종 한번씩 펼쳐볼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