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저랬다 흥칫뿡!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1
양혜원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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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이랬다저랬다 흥칫뿡!



 


똑똑군이 좋아하는 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의 저학년문고 101권

이랬다 저랬다 흥칫뿡!을 만나보았습니다.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우리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로

재미있는 스토리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이 있어

아이가 좋아하는 창작동화인데요.



이번에 만나본 이랬다 저랬다 흥칫뿡!은

상황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바뀌는 변덕쟁이 엄마와

엄마를 이해할수없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유치원때부터 접했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인지라

똑똑군은 저학년문고를 참 좋아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고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며

정말 한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어가더라구요.


 

은기의 엄마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불쌍한 사람에게 마음아파하고

작아진 옷을 아프리카 어린이후원을 위해 보내는등 정이 많아요.


하지만 은기네 아파트내 미분양 아파트를 사회배려대상자에게 임대한다는 소식을 듣고

임대아파트가 생기게 되면 집값이 떨어진다며 흥분을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주차장으로 들어가는길에 차들이 쭉 늘어서서

주차장 입구를 막는 일이 생겨요.


 이 일로 인해 이삿짐차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 이사오는 집이 임대아파트로 이사오는 차였던거죠.


사람들은 임대아파트에 사람들이 입주하게 되면 집값이 떨어진다며

아예 이사를 오지 못하도록 한것인데요.


 


우여곡절끝에 이사를 오게된 한 아이는

은기네 반으로 전학을 오게되고


이친구를 포함해 은기는 두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는데요.


 



엄마가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가 참 달랐어요.


큰평수에 사는 친구한테는 좀더 너그럽고..

임대아파트로 이사온 지음에게는 웬지 냉랭하게 느껴졌죠.


 


은기에게는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는건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도

식당에 가서 직원이 무릎을 꿇고 주문받는건 당연하다고 여기는 은기엄마.



우연히 식당에서 마주친 지음이네엄마는 직원이 무릎을 꿇자 그러지 말라고 하고

이를 본 은기엄마는 지음이 엄마가 잘난척을 하는거라고 흉을 보는데요.


 



미국에 계신 은기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미국에 가야할일이 생기는데,,

은기를 데려갈수도없고 혼자둘수도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데


지음이 엄마가 은기를 돌봐주겠다고 흔쾌히 허락을 합니다.



지음이네를 찾아간 은기엄마.

 



은기엄마는 지음이 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임대아파트로 이사오게된 지음이네 사정도 듣게되고

지음이 엄마의 사람됨을 느끼게 되는데요.


은기엄마는 지음이한테 잘해주지도 못했던것과

지음이랑 놀지 말라고 했던것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쩌면 텔레비전속, 신문속,나와 멀리있는 사람의 어려운환경에는

안쓰러운 마음을 갖지만

막상 내 주변에 있는 그런 상황에 닥친 사람들에게는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멀리하려는 경향도 있는것같아요.



책속의 은기엄마가 집값이 떨어진다며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이 아파트에 입주하는것을 반대하는것처럼 말이에요.



고급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서

가까운 길을 놔두고도 아이들이 빙~돌아서 학교에 가야한다는 이야기는

메스컴을 통해 본적이 있었는데요.



어쩌면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이 나쁘다고 할수도 있지만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때문에

나쁜 마음을 먹었다가도 착한 마음으로 바뀔수도 있으니

때로는 이런 변덕스러움이 좋을때도 있는것같네요.



나와 다른 환경에 있다고, 나와 다른 생김새를 가졌다고

다른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음이네의 상황을 듣고 은기엄마가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고 이해했던것처럼

나와 다르다는것이 무조건 나쁜것을 의미하지는 않는거니까요.




이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요.

서로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이 아닌

더불어사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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