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쾌락독서

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자기 TMI잔뜩 써놓은 일기장 같네요. 알고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은 가벼운 이야기들. 글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도 없고 사유하는 내용도 없습니다. 짧은 신변잡기들만 엮어놨습니다. 자기가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만화책, 소설 이야기들 써놨는데 안궁금해요. 읽다가 확 질렸습니다.

[100자평] 시인

시인 - 개정판 ㅣ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아쉽다. 중후반부까지 진짜 몰입도 있게 잘 읽었는데 결말에서 똥을 뿌려버리네. 이게 뭐가 충격이라는건지. 독자를 놀래키고싶은 욕심에 억지로 이상한 결말을 만들어버림.

[100자평] 가재미

가재미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320
문태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어려운 한자는 하나도 없던데 저걸 못읽어서 독음을 달아달라는 리뷰를 보고 느꼈다. 우리나라 한자교육 상황이 심각하구나.

[100자평] 미들마치 2

미들마치 2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7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분량은 길지만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100자평] 실낙원 1

[전자책] 실낙원 1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3
존 밀턴 지음, 조신권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2월

종이책은 방대한 양의 주석을 전부 뒤로 보내버려서 읽기가 힘들다. 한번 읽고 재독하려니 철학책도 아니고 뒷장으로 왔다갔다 하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고민하다가 전자책으로 다시 구매했다. 팝업으로 뜨는 주석이어서 이북리더기로 읽기 훨씬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