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보는 고헤이지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그의 소설은 무조건 소장한다. 다소 실망할지라도 쿄고쿠 는 언제나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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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사냥꾼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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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을 일고 난 후 미야베미유키 그녀의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                                                   

어찌 보면 <모방범>으로 시작한 것이 그녀의 작품에 큰 기대를 가지게 만든 원인이었을 것이다.  몇몇 작품에서는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고 그녀의 작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하였지만 간혹 몇몇 작품에서는 실망을 하게 된다.  물론 객관적인 느낌 보다는 큰 기대에 대한 반감이 더 작용 했을 것이다.

간혹 몇 작품에 <쓸쓸한 사냥꾼>의 목록을 올리게 됐다.

그녀의 소설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말하자면 균형을 이루는 스토리 ( 쓸데 없는 이야기가 없는 편이다 ), 그리고 꼼꼼함이다. 그녀의 장편 소설을 읽다 보면 세세하고 꼼꼼한 그녀의 장치들에 소설을 다 보고 난 후 가슴이 콩딱 뛸 정도로 놀라기도 한다. 

단편 소설 모음이여서 였을까? 그녀의 매력이 살아 있지 않았다. 좀 더 심하게 표현 하자면 미미 여사가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적어도 미스터리 소설이라면 그에 합당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시종일관 분위기는 가볍다. 보고 나서도 기억나는 내용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만이 남았을 뿐이다.

다작을 하기로 유명한 미야베미유키 그녀의 작품이 다 좋을 순 없다. 어떤 소설은 나에게는 좋았지만 어떤 소설은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였다는 평을 받듯이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이번 그녀의 소설은 나에게는 좋을 순 없었다. 1990년대 초에 쓰여졌기 때문에 그녀의 매력이 다 풍기지는 못했을 지도 모른다.

내 생각엔 미야베미유키 의 소설을 처음으로 읽어야 한다면 <쓸쓸한 사냥꾼>은 피했으면 한다. 

그녀의 다름 작품들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쓸쓸한 사냥꾼>을 접했으면 한다.

 

※ 미야베미유키를 또 다른 소설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국내 출간 예정작을 덤으로 올린다.

 

 

◈ 미야베 미유키 국내 출간 예정작<출처: 필름2.0>

1987년 <우리 이웃의 범죄>
1991년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북스피어 출간)
1992년 <가마이타치>(북스피어 출간 예정)
1992년 <오늘 밤은 잘들 수 없어>
1993년 <흔들리는 바위>(북스피어 출간 예정)
1996년 <가모우 저택 사건>(북스피어 출간 예정)
1997년 <덴구 바람>(북스피어 출간 예정)
1998년 <크로스파이어>(랜덤하우스 출간 예정)
2000년 <봉쿠라>(북스피어 출간 예정)
2000년 <괴이>(북스피어 출간 예정)
2001년-2006년 <드림버스터 3-7권>(프로메테우스 출간 예정)
2002년 <아칸베>(북스피어 출간 예정)
2005년 <히구라시>(북스피어 출간 예정)
2007년 <낙원>(문학동네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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