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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빌라 - La Villa de Paris
윤진서 지음 / 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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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안 읽은 지가 꽤 되었다. 남이 풀어낸 서사를 샅샅히 파고드는 일을 좋아한다. 소설은 그렇게 접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나왔다. 출근 길 엘레베이터에 몸이 끼인 사람을 보게 된 남자, 학원 제자를 다단계에 끌어들이게 된 여자. 조로증에 걸려 외면과 내면 모두 시간을 뛰어넘어 훌쩍 나이든 소년. 서사 속 인물들은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을, 누구나 할 법한 생각을, 하지만 내가 떠올리지 못하는 문장을 빌어 대신 말해주면서. 그들과 함께 발을 맞추며 한 줄 한 줄 책 속에 파고들던 때가 있었다. 소설에 빚지던 시간들이었다.

요즘 현실은 소설보다 허구같다. 그래서 한국 소설들은 독해져야 했는지도 모른다. 현대인의 분리와 고독, 우울과 좌절에 깊이 파고 든다. 이름만 들어도 번지르르한 상을 탄 작품들은 하나 같이 그랬다. 영어 지문을 독해하는 기분으로 눈으로 밑줄을 치다가 책을 덮는다. 선생님 몰래 답안지를 보는 심정으로 심사평을 읽는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작품이 잘 쓰여진 이유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소설을 읽을 이유는 잃어버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소설 외에도 서사는 여기저기 널려있다. 웹툰과 영화, 게임이 힘써주었다. 바삭하게 마른 에세이와 가볍고 산뜻한 잡지들이 요즘 내 독서의 전부다.

윤진서의 파리빌라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여자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게는 여자가 쓴 여자를 위한 소설로 읽힌다. 이 비유에는 어떠한 비하의 의도가 없음을 밝힌다. 주인공은 진실로 사랑하던 남자를 잃고 여행을 결심한다. 여러 나라를 지나고 사람을 만난다. 술을 마시고 밥을 먹는다. 그리고 길 위의 서사가 대게 그렇 듯이, 다시 돌아온다. 이 여행을 함께하면서 끝내 주인공과 교감하는 데 실패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햄버거를 먹는 사실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여자는 내 좁은 시야로 봤을 때 '이상한 여자'일 뿐이다.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일삼는다. 한 마디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고민을 거듭해 기껏 찾은 감정 차이의 원인이 성별이라니. 단순하고 무책임한 접근일 수 있다. 하지만 내 짧은 식견으로는 다른 이유를 찾기가 힘들었다. 결국 죽을 때까지 나는 여성이 될 수 없을(될 의사가 없기도 하지만) 것이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발버둥칠 것이다. 일종의 비극이다. 이 비극의 처방전이 소설이라는 생각을 한다. 인간이 타인을 이해하는 것. 이 거룩한 일을 위해 소설가는 소설을 쓰고 사람들은 그것을 읽는지도 모른다. 평생 나로 태어나 나로 살아가야하는 우리가 소설을 통해 타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사람의 아픔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동정이라 말한다. 그 아픔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때 우린 공감의 단계로 나아간다. 나는 파리빌라의 주인공을 동정했지만 끝끝내 공감할 수 없었다. 나중에, 세상을 알고 사람을 더 알게 됐을 때 나는 그녀에게 공감할 수 있을까? 예상치 못하게 받아든 숙제에, 소설을 더 읽어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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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e짠순이 절약테크 따라잡기 ㅣ 돈 되는(프로) 시리즈
홍경옥 외 글·구성, 다음카페 '짠돌이' 엮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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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버는 사람은 다 부자가 아니다.

적은돈을 효율적으로 잘쓰는게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전 e짠돌이는 넓은범위에서의; 절약이었다면

이책은 주부들의 생활 하나하나에서 절약을 느낄수 있게하는책이다.

대표적으로 슈퍼에서 물건값에 현혹되지 않게하는것이나

아이들을 위한 저렴한 장난감을 자기 스스로 DIY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나타낸 주부들의 채치와 끼가 돋보인다.

아 이런방법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하고 그방법의 가짓수에 또 놀라게 만드는 책이다.

돈을 많이 못벌면 어떤가?

그만큼 아끼는게 버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원을 벌생각에 골똘히 하는것보다는

있는것에서 만원을 절약하는것이 더 현명하고

좋은 주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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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ㅣ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1
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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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는

무인도에서 과학을 엿볼수있는 책이다.

어느날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하고있던 주인공 노빈손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해 자신만 살아남아 무인도에 떨어지게된다.

보통사람이라면 죽었을수도있었겠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과학지식이 풍부한 노빈손은 여러 지식들을 통해

증류수를 만들고,불을 피워냈으며 집을 건축했다.

결국 이런 수많은 노력은

마지막에 뗏목을 만들어 무인도를 탈출하게 해준다.

적극 권장하는 책이며

심심풀이로도 아니면 실제 여행갈때도 비상용으로 챙겨가면 좋을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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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로드 & 데블랑 2
이상혁 지음 / 문학수첩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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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불행은 끝이없다.

각각 그것들을 관장하는 신인 데로드와 데블랑의 율법에 따라

란테르트는 일생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맛보기도,

가장 불행한 순간을 맛보기도 한다.

여러 인물들과 펼쳐지는 행복, 뒤이은 불행은

어떻게 사람이 이토록 불행해질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자신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그나마 절대적인 친구 이카르트와 그녀를 사랑하는 귀엽지만 강한 여인 아르트레스

그리고 말괄량이 엘프 모라이티나,에라브레,사피엘라등 이런 여러인물이 있어

이이야기는 그렇게 슬픈것만은 아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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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 사계절 1318 문고 2 ㅣ 사계절 1318 교양문고 2
로버트 뉴턴 펙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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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철학적인 면이있으면서도 감동과 무언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돼지를 죽이면서 본 아버지의 눈물을 가슴에 새겨두고

주인공은 인생을 살게된다.

사실 이책을 읽은 동기는 학교에서 독서퀴즈문제를 이책으로 냈기때문이다.

처음에는 제목이 굉장히 특이해 끌렸고

계속 읽다보니 왜 독서퀴즈문제에 선발되었는지 알게된듯하다.

청소년기에 읽으면 좋을듯 한책이고,

아버지의 눈물에서 가슴이 미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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