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처방전 - 인문약방에서 내리는
박연옥 지음 / 느린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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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황정은 작가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지점에 좀 오래 머물렀다. 나 역시 황정은 작가를 좋아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문학처방전을 내리는 저자의 태도 역시 황정은 작가처럼 ‘무심한 듯 다정하다.‘ 그래서 이 책도 딱 그만큼의 거리에 놓여있다. 그래서 부담없고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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