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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는 길강아지
권태성 지음 / 맹앤앵 / 2021년 10월
평점 :
초등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 소개할게요.
겨울잠 자는 길강아지 라는 권태성작가님의 책입니다.
동화책같기도하고 만화책같기도 한 느낌이라..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좋은 난이도구요.
그래서 저학년도 읽기 괜찮지않을까싶어요.
저는 3학년 둘째아이와 읽어보았는데 딱 좋은 수준이었구요 ^^
[ 지금도 차가운 거리에서 떨고 있는 수많은 '방울이'에게 이 이야기를 바칩니다 ]
거리에 버려진 강아지에 관한 이야기겠구나.. 생각해봅니다.
뭔가.. 슬플거같기도하고요..
궁금궁금~~~
동물싫어하는 아이들 별로없잖아요..
아마 겉표지만 봐도 아이들이 읽어보고싶다 할거같아요
요렇게 만화컷들도 있구요..
그러니 아이들이 좀 더 실감나고 쉽게 접근하기 좋겠지요.
저도 읽어보았는데 일반 글줄만있는 책보다 좀더 자세한 상황이 그려져서..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정말 웃긴게.. 이 페이지를 보며 애가 계속 중얼거리길래 뭐하냐고했더니.
저 그림에 있는 메뉴판을 아주 정독을.. ㅎㅎㅎㅎ
맛있겠다고.. ㅎㅎㅎ
너무웃겼어요 ^^
주인에게 버림받은 방울이가.. 맛있는 냄새끝에 다가가지만..
사람을 믿지못하게 되어버린.. 슬픈 내용... ㅠㅠ
유기견들이 참 많잖아요.
저희는 강아지를 키우지는 못하지만(아이들의 알러지로인해) 저는 어릴적 강아지를 쭉 키워왔었고..
아이들도 강아지를 늘 키우고싶어하는지라...
가끔씩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강아지인시절이 계속 가지는 않고.. 사람보다 빨리 자라기때문에 강아지가 늙고 병들고 하는 모습까지
지켜봐야하는거라고.. 그냥 귀엽고 이쁘다고 키울수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거든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방울이..
아이가 쭉읽다가 마지막 요 사진을 보더니 이거 실제이야기냐고..
눈시울이 살짝.. 붉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이야기의 마지막은 작가의 바램을 담은 해피엔딩입니다.
남자아이다운 독서기록장이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올려봅니다. 읽고.. 독서기록장작성해놨길래요..
아이들과 읽고 토론하기도 좋은 내용이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보기 넘 좋습니다.
초등아이 키우신다면 요책 정말 강추해요~!!!